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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뉴 트렌드, 장례도 스스로…'셀프 장례'가 뜬다

  • STV
  • 등록 2016.11.07 09:13:36

無빈소에 비용 저렴하게 준비

日 대형유통센터, 셀프 장례 상담 많아

전문가 "셀프 장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

 

 

1인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위에 부담을 끼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는 이른바 '셀프(Self) 장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본 10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들어가는 장례비용을 자식이나 주위사람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는 노년층이 주로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장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비용이 1381만원이 들었다. 화장 이용자는 1328만원, 매장 이용자는 1558만원으로 비용이 나타났다.

 

하지만 셀프 장례 비용은 이보다 훨씬 적은 70~300만원 수준이다. 빈소도 차리지 않고 기간도 1~2일로 짧기 때문이다. 간소하게 치러서 비용부담이 훨씬 덜하다.

 

셀프 장례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저 유행했다.

 

일본 대형 유통센터에서는 셀프 장례 설명회를 흔히 접할 수 있다. 장례용품이나 절차를 미리 정해두는 것을 포함해 상속이나 연금 같은 노후 상담도 진행된다.

 

자기 사정에 맞게 장례 방식도 정할 수 있거니와 수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장례 사업자들과 단체로 협상하는 방식이라 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본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부부가 단둘이 살거나 혼자 사는 일본의 모습이 셀프 장례의 인기 비결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셀프 장례'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5년 317만 가구(전체 인구 중 20%)에서 2015년 520만 가구(27.2%)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혼술(혼자 먹는 술), 혼밥(혼자 먹는 밥) 등이 대유행하고 있다. 장례를 스스로 준비하는 것도 더는 어색하지 않은 사회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셀프장을 치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매장보다 화장이나 산골장(자연장)을 선호한다. 후세에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의식이 강한 것이다.

 

장례업계 한 전문가는 "독거노인이 많아지는 한국에서 셀프 장례가 유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지나친 허례허식이 지배하는 장례문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라도 셀프 장례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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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