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인터스텔라' 제작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던 영화제작자 린다 옵스트와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스티븐 호킹도 참여합니다. 9개 트리트먼트(영화 스토리와 방향을 간략하게 적은 것)가 나와있어요. 시나리오 작가를 찾는 중이죠. 이르면 3년 늦어도 10년 안에 새 영화가 나올 겁니다."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SF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에 제작자로 참여한 이론물리학자 킵 손(75·Kip Thorne) 박사는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5 서울 디지털 포럼'에 참가해 "다시 한 번 과학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인 킵 손 박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함께 이론물리학계 거장으로 불리는 과학자다. 블랙홀과 중력, 시간 굴절에 대한 그의 이론은 분야 최고로 평가받는다.킵 손 박사는 물리학 이론을 일반인에게 쉽게 전달하겠다는 목적으로 2006년 영화제작자 린다 옵스트의 제안을 받고, '인터스텔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이 영화가 수억의 사람들에게 과학에
【stv 문화팀】=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반값 공연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올해부터 자체 제작하는 공연의 프리뷰 공연과 리허설 공연을 2분의 1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또 공연 당일 미판매된 좌석을 공연 2시간 전 현장에서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러시 티켓', 일부 좌석을 추첨을 통해 10분의 1가격으로 판매하는 '로터리티켓', 가족취향대로 골라보는 '가족패키지 할인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시민 대상 연극교실과 합창단 등의 예술교육을 뮤지컬, 국악 등의 장르로 확대도 한다.또 세종문화회관 내 예술동 지하에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 씨어터'를 조성해 시민·신진예술가들이 다양한 창작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고 알렸다. 2007년 시작한 '천원의 행복' 연간 공연 횟수를 12회에서 2018년까지 24회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공연을 1000원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문화팀】= 정부지원금은 정부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기업에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부족한 자본으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시켜 준다. 창업초기 기업이라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기업도 정부출연금을 목표로 사업 아이템이나 연구개발을 하게 되면 추상적이던 계획이 구체화된다.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통해 전문가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격 조건이 맞아야 한다. 사업계획서가 통과해야 한다. 기본 절차를 알고 나면 정부지원금 받기가 쉬워진다.중소기업기술개발과제 평가위원이자 한국저작권위원회 책임연구원인 김영모 씨는 자신이 펴낸 '2015 정부지원금 받기 프로젝트'에서 우선 창업 아이템이나 기술을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정부지원금 시행 계획이 있는지 수시로 공고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사업계획서는 공고 양식에 맞춰 작성하고, 우대사항이나 감점 요인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신청절차를 미리 숙지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통해 정부지원금이 특정 기업에만 지원하는 지원금일 뿐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편견을 깨준다
부천 중흥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중인 김한민 감독. 사진-김충현.【stv 김충현 기자】= 영화 <명량>으로 역대 최고인 1700만 관객동원의 신화를 쓴 김한민 감독이 경기 부천 중흥중 학생들과 만났다.김한민 감독은 7일 오후 부천의 여의도순복음중동교회 대성전에서 부천 중흥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강연을 했다. 학생들의 열띤 반응 속에 강연에 나선 김 감독은 "언젠가 정치인 특강을 듣게 됐는데 강의 내용 중 유일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 한마디는 기억에 남았다"고 운을 뗐다.그는 "그때부터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내 인생의 화두(話頭)가 됐다"면서 "나를 영화감독으로 이끈 결정적인 말"이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영화감독이 겉으로 보기에 화려할 것 같고, 알리고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1년도 못한다"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게 오히려 대중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면서 "여러분 나이 때부터 습관을 만들라"고 조언했다.김 감독은 자신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일기 쓰기'를 제시했다. 그는 "
【stv 문화팀】= 올해로 개관 70주년을 맞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장서 1000만 시대를 열었다. 국립도서관으로는 세계에서 15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이다.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관장은 6일 "도서관법상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수집해 보존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만큼, 이번 1000만장서 달성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학술분야의 누적된 창작 역량이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00만장서 달성을 기념해, 기념식과 전시회 및 음악회를 연다. 누구나 쉽게 1000만장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와 모바일 서비스, 그리고 장애인서비스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000만 장서는 서울시 인구수와 맞먹는다. 서가에 꽂으면 약 235㎞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로 서울에서 추풍령 고개를 넘어 김천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국립도서관의 장서는 1945년 10월, 지금의 롯데호텔(서울 중구) 본관 자리에 개관할 당시 약 28만 5000책이었다. 그 후로 더딘 증가세를 보여, 1988년 올림픽 직전 100만 장서를 넘어섰다. 2004년에는 500만을 넘어섰고, 11년 만에 1000만 시대를 맞게 됐다. 개관 이
【stv 문화팀】= 문화재청이 지난 1일자로 문화재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을 새로 위촉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란 조사 결과가 나온 '증도가자(證道歌字)'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조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증도가자 심의를 하는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 1차 회의를 열어 증도가자 용역 보고를 받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증도가자 문화재 지정 조사는 당시 문화재위원 임기 만료가 4월 말이어서 조사 시기는 새로 위촉되는 문화재위원에게 넘겼다. 증도가자는 이번에 새로 구성된 동산분과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이 본격으로 조사하게 된다. 증도가자 조사에 나설 동산분과위원회 구성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문화재청이 새로 위촉한 동산분과 위원과 전문위원은 각각 8명과 23명이다. 문화재위원 가운데 유임된 위원은 김명규 직지사성보박물관장과 최응천 동국대 불교미술사학과 교수 등 2명이고 나머지 6명은 새로 위촉됐다. 신임 위원은 곽노봉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신승운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오용섭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진화수 국립진주박물관장이다. 문화재위원장과 분과
【stv 문화팀】= 지난해 4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95조3000억원, 수출액은 5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보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4.4%, 8.1% 늘었다.작년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 증가한 26조1억원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2억 달러 증가한 15억6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4.3% 증가했다.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만화(26.7%), 방송(25.7%), 캐릭터(22.6%) 순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성장률이다. 수출부문은 방송(58.8%), 만화(45.5%), 음악(39.5%)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전년보다 3.78%(5조9651억원), 영업이익은 35.6%(8233억원), 수출액은 24.1%(4억3962만달러) 증가했다. 작년 연간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22조333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수출액은 15억5471만달러로 14.7% 성장했다. 콘텐츠 상장사 영업이익률은 11.87%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률 5.07%
【stv 문화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52)가 2015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됐다.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27일 황 작가를 '2015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는 한 저자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존 홍보대사를 대신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고영수 회장은 "도서전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동화', 아동도서 일러스트 등 책과 아동문학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작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지향하는 독자중심의 책문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 작가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 낭독 프로그램 등 서울국제도서전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서울국제도서전을 홍보하고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황 작가는 2000년 발표한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판매부수 100만부 돌파, 전 세계 25개국 판권 수출 등의 기록을 세웠다.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동화가 아닌 일반 소설로 발간되
【stv 문화팀】= '소설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소설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똑같다.'소설가 서진은 최근 펴낸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엔트리)에서 소설가 모리 히로시의 말을 인용, "소설을 쓰고 싶으면 어떻게든 쓰면 된다. 한글만 알면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과는 거리가 먼 공대생에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전업 작가가 된 저자의 말이 힘 있다. 글쓰기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글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글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똑같다'고 말한다. 서진의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처럼 첫 획을 그을 용기를 북돋는 책부터 글쓰기의 실제를 알려주는 실용서까지 다양하다. ◇ 봄에는 글을 쓰자, 관련 도서 다수 출간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생각의 길)이 올봄 글쓰기 바람의 시작을 알렸다. 명문으로 알려진 '항소이유서'와 다수의 출판물을 통해 글쟁이라는 명성을 안은 저자의 강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논증의 미학' '글쓰기의 철칙' '책 읽기와
【stv 문화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등을 통해 독자와 소통해 온 신영복 교수의 책 '담론'이 19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다. '담론'은 2014년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에 서지 않고 있는 신 교수의 강의 녹취 원고와 강의노트를 토대로 쓴 책이다.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가 부제다. 저자는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오늘날의 과제와 연결해 읽는다. 저자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일화, 생활 속 소소한 일상들이 함께해 동양고전의 현대적 맥락 이해를 돕는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 형식으로 전하는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에 이어 1위다. 한국출판인회의가 4월16일~4월22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2. 7번 읽기 공부법(야마구찌 마유·위즈덤하우스)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4. 허즈번드 시크릿(리안 모리아티·마시멜로)5. 하버드 새벽 4시 반(웨이슈잉·라이스메이커)6.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생각의길)7. 그림의 힘(김선현·에이트 포인트)8.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히가시노 게이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