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지난해 4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95조3000억원, 수출액은 5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보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4.4%, 8.1% 늘었다.작년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 증가한 26조1억원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2억 달러 증가한 15억6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4.3% 증가했다.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만화(26.7%), 방송(25.7%), 캐릭터(22.6%) 순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성장률이다. 수출부문은 방송(58.8%), 만화(45.5%), 음악(39.5%)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전년보다 3.78%(5조9651억원), 영업이익은 35.6%(8233억원), 수출액은 24.1%(4억3962만달러) 증가했다. 작년 연간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22조333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수출액은 15억5471만달러로 14.7% 성장했다. 콘텐츠 상장사 영업이익률은 11.87%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률 5.07%
【stv 문화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52)가 2015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됐다.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27일 황 작가를 '2015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는 한 저자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존 홍보대사를 대신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고영수 회장은 "도서전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동화', 아동도서 일러스트 등 책과 아동문학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작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지향하는 독자중심의 책문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 작가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 낭독 프로그램 등 서울국제도서전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서울국제도서전을 홍보하고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황 작가는 2000년 발표한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판매부수 100만부 돌파, 전 세계 25개국 판권 수출 등의 기록을 세웠다.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동화가 아닌 일반 소설로 발간되
【stv 문화팀】= '소설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소설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똑같다.'소설가 서진은 최근 펴낸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엔트리)에서 소설가 모리 히로시의 말을 인용, "소설을 쓰고 싶으면 어떻게든 쓰면 된다. 한글만 알면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과는 거리가 먼 공대생에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전업 작가가 된 저자의 말이 힘 있다. 글쓰기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글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글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똑같다'고 말한다. 서진의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처럼 첫 획을 그을 용기를 북돋는 책부터 글쓰기의 실제를 알려주는 실용서까지 다양하다. ◇ 봄에는 글을 쓰자, 관련 도서 다수 출간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생각의 길)이 올봄 글쓰기 바람의 시작을 알렸다. 명문으로 알려진 '항소이유서'와 다수의 출판물을 통해 글쟁이라는 명성을 안은 저자의 강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논증의 미학' '글쓰기의 철칙' '책 읽기와
【stv 문화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등을 통해 독자와 소통해 온 신영복 교수의 책 '담론'이 19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다. '담론'은 2014년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에 서지 않고 있는 신 교수의 강의 녹취 원고와 강의노트를 토대로 쓴 책이다.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가 부제다. 저자는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오늘날의 과제와 연결해 읽는다. 저자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일화, 생활 속 소소한 일상들이 함께해 동양고전의 현대적 맥락 이해를 돕는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 형식으로 전하는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에 이어 1위다. 한국출판인회의가 4월16일~4월22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2. 7번 읽기 공부법(야마구찌 마유·위즈덤하우스)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4. 허즈번드 시크릿(리안 모리아티·마시멜로)5. 하버드 새벽 4시 반(웨이슈잉·라이스메이커)6.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생각의길)7. 그림의 힘(김선현·에이트 포인트)8.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히가시노 게이고 저
【stv 문화팀】=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공연예술센터를 공익감사하기 위한 청구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익감사청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하거나 부당해 공익을 해하는 경우, 청구자격을 갖춘 자가 특정사항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공익감사청구서 청구를 위한 청구인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국민 300명이 뜻을 모아야 한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아르코예술극장 앞 천막농성장을 찾아와 준 서울연극제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약 350명이 구성됐다"면서 "지난 22일 청구자료를 냈다"고 알렸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공연예술센터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이상을 발견한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는지, 안전점검을 하기 위한 폐쇄 기간인 4월13일부터 5월17일까지가 안전 점검에 대해 안전을 검사할 수 있는 기간인지 확인해달라고 청구했다. 이와 함께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극장에 대해 2012년 1월1일부터 2015년 4월10일까지 관리 및 안전점검이 진행됐는지도 감사를 청구했다.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청구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
【stv 문화팀】= 서울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정명훈)이 약 4개월째 공석인 새 대표를 찾아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고를 내고 서울시향 새 대표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새 대표 선임 절차가 늦어지면서 그동안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이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막말 논란으로 내홍을 겪었다. 같은 해 12월29일 박 전 대표가 사표를 내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그녀가 의혹을 제기한 정명훈 예술감독의 처우 문제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면서 시끌벅적했다. 재원 부족으로 애초 이달 중 예정이었던 미국 투어도 무산됐다. 박 전 대표는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에는 문외한이었다. 이에 따라 새 대표는 경영 능력과 함께 클래식 음악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접수는 5월11일까지 받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임원추천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와 함께 서울시향은 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향 비전위원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1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5대 분야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10월까지 수립한다. 서울시의회
【stv 문화팀】= 우리나라 20~50대 성인은 전체적으로 건강, 여행, 사건·사고, 스포츠·연예, 날씨 순으로 관련 뉴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20일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카테고리 19개 분야 중 '건강'이 1위(5점 척도 평균 3.87점)였다. 관심도 점수순으로 10위 안에 랭크된 분야를 보면 3위를 차지한 사건·사고(3.67), 7위 경제일반(3.37), 8위 지역 뉴스(3.35)만 경성뉴스(정치·경제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 내용의 뉴스) 등이다.'건강'을 비롯해 2위 취미·레저·여행(3.70), 5위 날씨(3.46), 6위 쇼핑·상품 정보(3.38), 공동 9위인 식생활·요리·살림(3.34), 의복·패션(3.34)까지 대부분 생활밀착형 주제로 분류됐다.연성뉴스(오락적인 내용의 뉴스)의 대표 유형이라 할 수 있는 스포츠·연예는 4위(3.51)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조사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서 응답자 60%가 모바일 뉴스를 이용했다. 언론진흥재단은 작년 10월 모바일 뉴스 이용자 107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총 29개 콘텐
【stv 문화팀】=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 허준이 1610년(광해군 2) 완성해 1613년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1613년 내의원(內醫院)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 간행본은 총 25권 25책으로 목록 2권에 ▲내과질환에 관한 내경편 4권 26조 ▲외과질환에 관한 외형편 4권 26조 ▲유행병·급성병 등에 관한 잡병편(雜病篇) 11권 38조 ▲약재·약물에 관한 탕액편 3권 17조 ▲침과 뜸에 관한 침구편 1권 1조 등 5개 분야에 총 25권 108조로 구성돼 있다.동의보감에는 병의 이론, 처방, 출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고도의 서양 첨단의학이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두루 적용되고 있다.이로 당시 조선의 의학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의학체계가 구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옥곡 면민광장과 국사봉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와 함께 축제!!【stv 호남주재 김평준 기자】=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벚꽃의 계절에 이제 그 생명을 다한 봄꽃을 뒤로 하고 진달래가 머물다 간 자리에 분홍빛 철쭉이 예쁘게 피는 시기다. 매년 봄의 맛이 익어가는 이맘때쯤이면 철쭉꽃이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남도를 시작으로 능선을 타고 북상하는 철쭉은 5월의 산을 태워버릴 듯 뒤덮게 된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전국의 산을 형형색색 물들일 철쭉은 봄기운을 절로 느끼게 한다. 철쭉은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헌화가’에서도 등장한다. 벼랑 끝에 피어난 꽃에 반한 수로부인에게 지나가던 한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꺾어와 노래를 부르며 바쳤다는 꽃이다. 이 철쭉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에서 4월 25,26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사랑’ ‘기쁨’ ‘행복’의 주제를 담고 국사봉 철쭉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하창완)주최로 성대하게 열린다. 광양 백운산 국사봉(532m) 일원에서 자생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철쭉을 보존하고 개발하여 지역을 상징하는 축제로 승화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
【stv 문화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0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과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 데이터베이스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연구성과물 데이터베이스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은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성과물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은 국가지식정보자원인 연구성과물에 대한 체계적 수집, 보존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협력해 국내 발행 학술지에 대한 저작권 정책을 확인, 이용할 수 있는 학술지 저작권 정보 등록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통해 오픈액세스 활동과 국내 학술정보 유통·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봤다. 동시에 국내 연구자들의 업적에 대한 국내외 유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연구자 인지도 향상 및 국내 연구성과에 대한 국제적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픈액세스는 각종 학술연구 성과물들을 이용료나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활동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