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최근의 관찰을 통해 우주의 팽창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음이 발견됐다. 이것은 우주의 에너지가 대부분 물질도, 복사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형태의 에너지가 물질과 복사를 추월한 것이다. 마땅히 더 나은 용어가 없어서 우리는 이 새로운 에너지 형태를 암흑에너지라 칭했다. 암흑에너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물질이나 복사와 달리 스스로를 밀어내는 중력으로 작용한다. 이것이 바로 우주의 팽창이 느려지지 않고 오히려 빨라지는 이유다. 뉴턴의 중력이론에서 모든 질량은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으로 작용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에서는 스스로를 밀어내는 중력으로 작용하는 에너지 형태가 허용된다."(32쪽) "하이젠베르크는 철학에 심취하지 않았다면 결코 양자역학을 연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모든 철학자들의 글을 읽고 머릿속을 철학으로 가득 채우지 않았다면 절대로 상대성이론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갈릴레오가 플라톤의 사상에 심취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업적을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뉴턴은 자신을 철학자라 생각했고, 데카르트와 이것을 논의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강력한 철학적 개념들을 갖고 있었다."(310쪽) 앨런 구스
한파 속 노동자 時 김외식 유난이 추위가 심할 때 개혁 이라며 말했다 우리 모두가 살길 이라고 알고 보니 회장님들 끊 질기게 요구 한 것 임금은 덜 주고 해고는 쉽게 할 수 있는 노동법 노동자의 목숨을 파리 목숨 같이 하려고 조금만 기다렸다 춘 삼월에 말하지 추위라도 가거 덜 랑 그리도 급 했던가? 그 님 만은 믿었는데 권력과 자본이 함께 썩은 구린내에 쫓기어 살기위한 몸부림인가? 광화문으로 모여든다. 살려달라 목이 메게 외치건만 보아주는 이 하나 없고 허공에 메아리 되어 한파 타고 돌아온다. 위정자들 총선에만 혈안이고 4년 전에 약속 하더니 모두가 감언이설 이었다
【stv 문화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올해 안에 공공도서관 1000개관이 확충되는 것을 계기로 2017년부터 공공도서관 건립계획에 대한 사전타당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년~2018년)의 ‘공공도서관의 지속적 확충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1100개관(4만5000명당 1개관) 달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군·구 지자체를 중심으로 매년 50여 개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말에 공공도서관 수는 973개관이 되었으며, 올해는 공공도서관의 수가 1000개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지역별 편차는 커지고 있다. 232개 시·군·구 지자체 중에서 공공도서관 건립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지속적으로 공공도서관 수가 늘고 있지만 공공도서관 건립에 관심이 없는 지자체의 공공도서관 수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공공도서관 건립예산이 ‘지역발전 특별회계’로 되어 있어, 예산 지출 여부가 지자체의 자율에 맡겨진 상황이라 지자체의 무관심이 지역별 불균형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stv 문화팀】= 작가 한강(46)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미국 최대 규모 출판그룹 중 하나인 펭귄랜덤하우스 그룹의 문학전문 임프린트 호가드(Hogarth)를 통해 나왔다. 한씨의 해외판권 관리 에이전시인 케이엘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호가드는 참신한 목소리를 지닌 개성 넘치는 신세대 작가의 작품 발굴과 출판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채식주의자'에 대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라이브러리저널 등 현지의 권위 있는 미디어가 개성에 호감을 보이며 소개하고 있다. 특히 퍼블리셔스위클리는 1일 '2016년 봄, 가장 기대되는 주목할 소설' 중 첫 번째 책으로 '채식주의자'를 꼽았다. 앞서 '채식주의자'는 지난해 1월1일 영국 문학출판의 명문인 포토벨로(Portobello)에서 출간된 이후 현지에서는 물론 네덜란드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국 출간 당시 이브닝스탠더드가 집계하는 베스트셀러 차트 2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영국 포일스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소설분야 톱10'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채식주의자'의 해외판권은 지금까지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베트남 등을 비롯해 1
【stv 문화팀】= 문학계 초판본 열풍이 백석(1912~1996)의 '사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백석의 '초판본 사슴'이 예약 판매 개시 하루만에 2500부 이상이 판매됐다. 알라딘은 "2011년 10월 스티브 잡스 전기의 하루 판매량이 4000부를 돌파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의 문학 분야에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출간 직후 인기를 얻어 하루 1000부 이상 판매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초판본 사슴'은 이전 윤동주의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와 '초판본 진달래꽃'을 출간해 호응을 얻었던 소와다리 출판사의 국내 시인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시리즈의 세번째 도서다. 알라딘 조선아 과장은 "이전작들의 첫날 판매량보다 최소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구매자의 상당수는 이미 전작인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진달래꽃'을 구매한 고객들이다. 80.5%가 20~30대다. 특히 20대의 비중이 47.4%로 매우 높다. '사슴' 초판본은 1936년 발간 당시 전통 자루매기 양장제본으로 오직 100부만 발간,
【stv 문화팀】=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간 몇 권의 책을 읽을까. 성인은 9.1권, 학생은 29.8권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은 2년 전에 비해 감소 추세다. 2013년에 비해 독서량은 0.1권, 독서시간은 평일 0.7분, 주말 0.5분 각각 줄었다. 전체 평균 독서량은 2년 전과 거의 비슷하지만, 독서자 기준 평균 독서량은 2013년 12.9권에서 2015년 14.0권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독서인구(독서율)는 감소한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의 연평균 일반도서 독서량은 29.8권으로 2년 전에 비해 2.5권 감소했다. 이러한 독서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및 유럽연합의 평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도로 수행된 15세 이상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를 토대로 분석한 ‘해외 주요국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stv 문화팀】=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호텔 아트페어가 열린다. 오는 22일, 23일에 걸쳐 양일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카리스호텔(대표 백하은)에서 제1회 아트러브인천 호텔 아트페어가 열린다. 호텔 아트페어는 그림을 호텔 객실에서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대표적인 행사로 14회째 열린 아시아호텔아트페어(Asia Hotel Art Fair, AHAF)가 있다. 지난해에는 8월 21~23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14~16층 총 50여 개의 호텔 객실에서 아시아 50여개 갤러리의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2000여 점을 전시했다. AHAF는 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출범한 이후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아트러브인천 호텔 아트페어는 최병국 국제미술협회 회장을 대회추진위원장으로 하고, 국제미술진흥협회와 카리스호텔이 주최한다. 비영리단체인 아트러브인천이 주관한다.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5시에카리스호텔 3층 아모리홀에서열린다. 작품관람 및 구입은 22일과 23일 양일간 가능하다. 참여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15명이다. 고진한, 김경인, 김병종, 김연옥, 신한철
【stv 문화팀】=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개정판 간행위원회가 오는 5월 개정판 출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985년 당시 풀빛출판사가 발간을 맡았던 이 책은 200쪽, 원고지 700장 분량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광주 기록을 담고 있었다. 5·18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된 대학생, 사회운동가 10명이 1981년부터 4년간 모은 자료가 토대가 됐으며 이들이 소설가 황석영씨에게 책의 감수를 맡겼고 발간을 풀빛출판사에 의뢰했다. 그러나 이 책은 풀빛출판사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제본소에 맡겨져 있던 1만여권이 압수됐고 한 동안 금서가 됐다. 그해 여름 신동아가 책 내용을 연재하면서 일부 사람들이 고속복사기로 하루에 500∼1000권을 찍어 비밀리에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일본어판과 영어판으로 출간돼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대표적 백서가 됐다. 현재까지 50만~100만권 정도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책의 개정판이 발간된 지 31년만에 다시 나오는 것이다. 개정판 감수는 황석영씨가 그대로 맡고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의화 국회의장, 함세웅 신부가 추천사를 적을 예정이
【stv 문화팀】= 2015년 미국의 최우수 아동도서에 수여하는 ‘뉴베리 상’이 맷 델라 페냐의 ‘시장의 마지막 정거장(Last Stop on Market Street)’에 돌아갔다. ‘시장의 마지막 정거장’은 주인공 CJ가 일요일마다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마을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세상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나간 이야기다. ‘위니를 찾아서(Finding Winnie)’의 삽화작가인 소피 블랙컬은 ‘콜더컷 상(Caldecott Medal)’을 받았다. 콜더컷 상은 미국 어린이 그림책의 삽화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린제이 매틱이 쓴 ‘위니를 찾아서’는 A. A. 밀른의 베스트셀러 ‘곰돌이 푸(위니 더 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쾌하게 써내려간 작품이다. ‘시장의 마지막 정거장’의 삽화를 그린 크리스티안 로빈슨도 콜더컷 상의 최종 경합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은 블랙컬에게 돌아갔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문화팀】= 독일 나치정권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 그의 사후 70년만에 저작권 만료로 재출간되자마자 완판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논란 속에 지난 8일 독일 서점가에 선보인 '나의 투쟁' 초판 4000권이 완판됐으며, 선주문이 1만 5000부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독일 사이트에서는 권당 59유로(약 7만 8200원)짜리 '나의 투쟁'의 재판매 가격이 무려 9999.99유로(약 1320만원)로 치솟기까지 했다.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뮌헨 반란'으로 투옥됐을 때 저술해 1925년 출간한 책으로, 나치 패망 후 지난해까지 바이에른 주정부가 판권을 보유해왔다. 하지만 저자인 히틀러가 사망한지 지난해로 70년이 되면서 저작권이 소멸됐고, 2016년 1월 1일부터는 누구나 재출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 재출간본은 뮌헨현대사 연구소가 펴낸 것으로,상세한 주해석을 첨부한 약 2000쪽의 방대한 규모이다. 상하권으로 출간된 이 책을 펴내기 위해 연구소 측은 문장 하나하나를 모두 해체하고 해석하는데 지난 3년간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최대 유대인 단체인 유대인중앙위원회의 요제프 슈스터 위원장은 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