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연예인을 꿈꾸며 연기·모델학원에 등록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면서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2010.~2013.3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연기·모델학원 관련 피해 상담은 2010년 109건에서 2012년 127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3년 1/4분기 접수건(68건)은 지난해 동기(37건) 대비 8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피해구제 접수된 36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요청에 대한 환급 지연이 80.6%(29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에는 학원업자가 폐업 후 잠적하는 등의 이유로 환급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한 경우도 4건 있었다. 이 외에 프로필 촬영비, 소속비 등의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 공제하는 경우도 19.4%(7건)였다. 계약자의 83.3%(30건)가 7세 이하의 유아이거나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이 강해 현혹되기 쉬운 초·중·고생 등 19세 미만의 청소년이었으며, 계약금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561만원에 이른다. 학원에 등록하게 된 동기는 ▴하교 중 학원업자로부터 연예활동을 제안(속칭 ‘길거리캐스팅’)받거나 υ
개별구매 방식이 공동구매보다 최대 78.9% 비싸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 4월 전국 중·고교(5,516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신입생 교복(동복) 구매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개별구매 방식으로 구매하는 경우 공동구매 방식에 비하여 전국 평균 25.6%(51,156원) 정도 비싸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광주에서는 78.9%(12만 7천원)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광주 개별구매 28만 8천원 > 공동구매 16만 1천원, 세종 공동구매 26만 7천원 > 광주·전북 공동구매 16만 1천원 지역마다 교복 가격의 차이도 커서, 최대 65.8%(10만 6천원) 차이가 나기도 하였다. 교복 착용률은 전국 중·고교(5,516교) 중 95.6%로 조사되었다. 학생·학부모가 실제 구입한 교복의 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개별구매 방식은 250,845원으로 공동구매 방식 199,689원에 비해 51,156원(25.6%) 비쌌다. 지역별로도 가격 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공동구매의 경우, 세종이 26만 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6만 1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구매의 경우, 광주가 28만 8천원으로 가장
‘헬로’ 서점에서도 책보다 잘 팔리네 최근 음반 판매량 11만장을 돌파하며 물량이 나오는대로 품귀현상을 기록하고 있는 조용필 19집 ‘헬로’가 2주 연속 도서를 제치고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조용필 19집 ‘헬로’의 판매량이 4월 4주부터 5월 1주까지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알라딘 음반팀의 양영석 팀장은 “지금까지는 새 음반이 나오면 예약판매 개시 혹은 발매 후 하루이틀 정도는 해당 음반이 책보다 많이 팔렸지만, 책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이렇게 2주 연속 책을 제치고 음반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보통 음반의 경우 예약 후 1주일 내 판매량이 높은데, 조용필의 경우 오히려 예약 판매 개시 시점에는 다소 조용했으나 음원 공개 후 음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쇼케이스 공개 후 그 스펙트럼을 넓힌 경우로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용필 ‘헬로’ 주 구매층은 여전히 40대가 36.4%로 가장 높으나 20~30대 구매율 역시 4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5,747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지난 4월 부동산 거래량이 5,747건으로 지난해 4월 4,696건에 비해 22% 늘어났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이용 유형별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794건(66%)으로 제일 많았으며, 단독주택이 397건(7%), 상업용지 254건(4%), 농지와 나지 등이 1,302건(23%)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북구가 1,886건(33%), 광산구 1,716건(30%), 서구 1,176건(20%), 남구 693건(12%), 동구276건(5%) 순이다. 아파트 거래 현황은 전체 2,499건으로 3.3㎡당 평균 608만원에 거래됐고, 자치구별로 동구 69건(568만원), 서구 503건(660만원), 남구 301건(625만원), 북구 684건(552만원), 광산구 942건(6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만욱 토지정보과장은 “광주지역 부동산 거래량은 1월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계속해서 월별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300억 원 규모, STX 협력중소기업 대상 경상남도는 (주)STX 및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에 따라 중소 협력업체에 대해긴급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우리은행, 외환은행, 제일은행 등에서 신청·접수하며, 자금이 소진되면 그 이전이라도 마감된다. 업체 당 지원 한도액은 최대 3억 원이고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stx 협력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체에 한정되며, 지원조건은 이차 보전율 2.0%에 대출기간 2년 거치 1년 4회 균등분할하여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업체는 경남도 기업정보포털(www://biz.gsnd.net)의 공지사항에서 stx 협력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안내를 참조하여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해 융자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공장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우리은행, 외환은행, 제일은행 등에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긴급한 융자지원을 위해 경남은행 등 8개 협약은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청서 접수 후, 융자결정 등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며, 이
관계성 회복 ‧ 공감 교육이 중시되는 분위기 조성해야 학교 폭력의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는 아이들에 관한 기사가 잇따르자, 교육청과 학교 등 관계 기관에서는 그때마다 다양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얼마 전 도입된 ‘스쿨 폴리스제도’도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뜨거운 감자, 스쿨 폴리스 스쿨 폴리스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는 제도로 가해 학생을 선도하고 피해학생을 보호하겠다는 의도로 도입됐다. 올 1월부터 각 학교에 2명의 현직 경찰관이 배정되어 학생들이 언제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배움터 지킴이’, ‘우리학교 경찰관제’ 등 기존의 제도와도 중복된 데다 경찰력을 교내에 상주시키는 데에 대한 부작용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스쿨 폴리스가 시행된 이후에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효성에 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가 스쿨 폴리스에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2013년 상반기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으로 51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1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들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 국민들이 과학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과학을 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163개기관에서 186개 과제를 신청하여 평균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금년 사업은 국민이 연령과 계층에 상관없이 고루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청소년·성인·가족) 지원, 과학문화 격차해소(사회적배려계층·지역특성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부문 17과제, 성인부문 4과제, 가족부문 8과제, 사회적 배려계층부문 16과제, 지역특성화부문 6과제가 선정되었다. “미래의 과학Leader 양성을 위한 고등학생 DOT LAB 프로젝트”,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과학기술 아이디어 창출대회” 등 과학적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선정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상상-도전-창업을 촉진하는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창의적 상상력이 풍부한
이자 편취금 1600억 원, 은행들은 조속히 반환해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은 “국내은행들이 기업자유예금에 대해 ‘7일간 무이자방식’을 적용해오면서 지난 10년간 1천 6백억 원 정도의 이자를 편취해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은행들은 이를 조속히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인 ‘기업자유예금’은 2003년에 ‘7일간 무이자 제도’가 폐지됐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은행들은 이를 무시한 채 그 동안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이자를 한 푼도 주지 않고 이를 쉬쉬하면서,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해온 이번 사태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금융당국은 제도개선만 운운하지 말고, 먼저 반환조치와 제재를 하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은행들의 이자편취는 이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펀드이자 편취 등 과거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온 은행들의 담합 행태의 연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담합조사 등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은행들의 담합구조를 근절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은행연합회가 ‘은행담합회’ 구실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올바른 금융구조의 정착은 요원한 일이기 때문이다. ‘기업자유예금’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