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IA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에서 SSG랜더스에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KIA는 전날 무승부를 포함해 한 주 내내 패배가 없었다. 리그 성적은 38승2무33패를 기록해 4위까지 상승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⅓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인 이호민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정해영은 KBO 통산 13번째 14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KIA는 오선우의 솔로포와 김석환의 투런을 앞세워 힘으로 SSG를 눌렀다. SSG 한유섬은 3점포를 날려 한때 경기를 역전했지만, 결국 힘 싸움에서 밀렸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선발멤버들이 부상으로 차례로 이탈하면서 2군 멤버들이 콜업돼 경기를 치러왔다. 이날 경기만 해도 오선우, 김석환, 박민 등이 라인업이 포함됐다. 이들이 3안타 2홈런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1군 멤버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STV 박란희 기자】서울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나란히 30%대로 떨어졌다. 서울 전체 평균 전세가율도 45.2%로 하락해, 갭투자에 불리한 시장 환경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7만 가구의 평균 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37.1%로 집계됐다. 송파구는 38.4%, 강남구는 39.1%로 조사됐으며, 이는 모두 2017년 이래 최저치다. 용산구(40.9%), 양천구(44.2%), 영등포구(45.6%) 등도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천구(60.9%)였고, 성북구·중랑구(각 59.5%)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전체 평균 전세가율은 2017년 70%대에서 집값 상승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며, 최근 기록은 2017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 강남권의 전세가율 하락이 두드러진다. 강남구는 1월 대비 2.8%포인트, 송파구는 2.7%포인트, 서초구는 2.4%포인트 낮아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전세가율 하락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라며 “이제 서울 부
【STV 박란희 기자】유엔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링’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6,200만 톤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하지만, 이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22.3%에 불과하다. 미처리 폐기물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유엔은 기술과 제도 개선, 지역 사회의 참여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보람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STV 박란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 리가 3년 만에 김민재를 다시 원한다.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복귀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김민재 보강이 필수라는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좋은 추억이 있다. 2023년 구단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김민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입단 당시 최고 수준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지목됐으나 반신반의했던 팬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반했다. 어느 경기에서나 “KIM” “KIM”을 외치며 김민재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철벽 방어를 해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을 기록해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나폴리에서 날아오른 김민재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전반기에는 칭찬을 받았지만, 혹사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토 히로키와 우파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와 수도권 지자체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현행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0월 첫 인상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경기·인천·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전체에 적용된다. 청소년 요금은 카드 기준 800원(카드 기준)에서 9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조조할인 요금도 일반 1,120원에서 1,240원, 청소년 640원에서 72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2023년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 수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00원 인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유럽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영국 현지언론에서 나온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중 구단과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당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계약 연장 조항을 선수의 여름 이적을 막기 위한 목적보다는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영국 더 타임즈는 지난 겨울 손흥민의 계약이 단 1년만 연장된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사실상 종신계약이나 다름없는 장기 재계약을 수락했다면 토트넘에서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좋다’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많은 까닭이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2023년과 2024년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도 “그러나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STV 박란희 기자】서울 성동구와 경기 과천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집값 폭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석 달가량 조정대상구역(과열), 투기과열지구 필수요건을 충족 중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집값 급등 우려 지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중이다. 특정 지역의 최근 석 달간 집값 상승률이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보다 1.3배를 초과하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초과하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요건이 된다. 이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이미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제 등이 적용되는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는 석 달 연속 기준선을 돌파했다. 강남3구와 용산구 못지 않게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다. 서울 성동구 주택매매종합지수는 5월 101.52로 석 달 전 대비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의 물가상승률(0.3%) 대비 8.9배 오른 것이다. 과천도 5월 주택매매종합지수가 102.40으로 최근 석 달 간 5.2% 상승해 경기도 물가상승률(0.2%) 대비 17.3배 상승했다. 광진구, 마포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와 용인 수지구도 4월, 5월 집값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