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엔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과 크루즈 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체험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나며, 그동안 버킷 리스트로만 꿈꿔왔던 크루즈 투어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크루즈 여행 경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있음’이 6.6%에 그쳤지만, 향후 경험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83%에 이르는 응답자가 ‘있다’를 고르며 크루즈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적합한 크루즈 여행 기간으로는 6~9일이 48.1%로 1위를 기록해 약 1주일 정도를 선호하는 기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 지역으로는 지중해(45%), 호주/뉴질랜드(19.0%), 북유럽(16.5%) 순으로 나타나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는 특성상 이국적인 해상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기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크루즈 여행은 프리드라이프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환 서비스 중 하나다. 기항지
【STV 박란희 기자】친문(재인)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6일 친명(이재명) 지도부의 사천 논란에 항의하며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에 이어 고 최고위원도 사천 논란 항의에 가세한 것이다. 고 최고위원은 전날 심야까지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친명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의 비명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 지역구 출마 논란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지연 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고 최고위원은 임 전 실장에 대해 공천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고위 불참을 선언하며 당무를 거부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광재 전 사무총장의 성남 분당갑 공천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친문계 지도부 반발에 대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 경선 방침을 철회하지 않았다. 정필모 의원은 사퇴로 공석이 된 선거관리위원장직에는 친명계 3선 박범계 의원을 임명했다. 사천 논란이 번지는 가운데 현역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설훈 의원도 이번 주 탈당 후 출마를 예고하고 나섰다. 초선인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며 ”많은 국민이
【STV 박란희 기자】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빚을 내 집을 산 3040세대가 금리 인상 후 소비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1%포인트(p) 상승하면 가계 소비 증가율은 0.32%p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은행 조사국은 ‘가계별 금리 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 상승의 소비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전했다. 한은은 금리가 상승해 가계가 저축을 늘리고 현재 소비를 줄이는 ‘기간 간 대체’ 효과가 나타났다고 봤다. 실제로 소비가 품목·가계 특성과 무관하게 광범위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 순저축률은 과거 평균 대비 높다. 한은은 가계별로 금리 익스포저가 낮은 1∼3분위를 ‘금리상승 손해층’으로, 5분위를 ‘취약층’으로, 9∼10분위를 ‘금리상승 이득층’ 등으로 구분했다. 금리에 민감한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금리상승 손해층’은 30ㆍ4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보유비중, 수도권 거주 비중, 부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 역시 큰 것으로 확인됐다. 팬데믹 이후 가계 소비 변화를 살펴보면 실제로 ‘금리상승 손해층’의 소비 회복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202
【STV 박란희 기자】이스라엘을 감싸던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 가자전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누적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데도 미국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비난을 자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이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강한 비판을 받았다고 22일 전했다. G20 외교장관회의 주최국인 브라질 마우루 비에이라 외교부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기능 마비를 비판하고 “무대책은 무고한 인명 손실을 초래한다”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동맹국인 호주 대표 케이티 갤러거도 가자지구의 즉각 휴전을 강하게 주장했다. 갤러거는 “우리는 이스라엘에 다시 한번 이 길을 가지 말라고 말한다”면서 “이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날레디 판도르 국제관계협력부 장관도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실망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한 세션에서는 국제사회에서
【STV 박란희 기자】개혁신당은 23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한다”면서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라고 했다. 그간 개혁신당은 김 전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미래 측과 결별 과정에서도 김 전 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결국 김 전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어떤 공천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비대위원과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낸 ‘선거의 달인’이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공관위원장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했다. 조 교수는 2005년 참여정부 청와대 당시 홍보수석을 지낸 ‘원조 친노’ 인사로 최근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낙연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의 첫 웨딩초대전이 예비 신랑, 신부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7~18일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웨딩초대전에는 울산 및 인근 지역에서 약 300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산 지역에서는 유일한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을 갖춘 보람컨벤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단연 ‘로미엘’이었다. 로미엘은 보람그룹의 직영 웨딩 주얼리 브랜드이다. 특히 로미엘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 가운데 신랑·신부의 머리카락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사파이어 보석으로 만드는 상품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 보람컨벤션의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은 물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복, 예물, 한복, 허니문, 가전 및 인테리어까지 결혼식과 신혼생활에 필요한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웨딩초대전의 원스톱 구성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람컨벤션의 웨딩초대전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미디어 파사드와 로미엘 생체보석이 가장
【STV 박란희 기자】대한민국 대표상조 보람상조가 11년 연속으로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지난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보람상조를 비롯해 신한은행, LG생활건강, 이랜드, 아워홈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상조가 11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운 데는 30여 년간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보람상조는 상조 최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고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을 도입하는 등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도 이번 수상에 한 몫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선보이는가 하면 ‘앙팡펫’ 브랜드로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사람
【STV 박란희 기자】개혁신당이 정당보조금을 지급받은 후 합당 파기를 선언하자 ‘먹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반환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지만 현행법상 반환할 방법이 없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개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현역 소속 국회의원 수를 ‘5명’으로 맞춰 경상 보조금 6억6000여만 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이후 이낙연 대표가 중심인 새로운미래와 결별하고 김종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현역 의원이 4명으로 줄었다. 이에 현역 의원이 5명 미만인 당이 경상보조금을 6억 원 넘게 수령한 게 맞느냐는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 대표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보조금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는 규정상 반납도 기부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일단 자금을 동결하고 추후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최선의 방법은 자금 동결 후 법을 개정해 반납하는 방법이지만, 이마저도 개혁신당이 유의미한 의석을 차지해야 가능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조금 논란에 대해 지난 19일 “보조금 사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또한 “그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