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예고한 2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거물급의 신당 합류 소식이 없는데다 측근들마저 동반 탈당을 거부하면서 ‘이준석 신당’의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준석 신당으로 향하던 관심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 임명이 차지하고 있다. 26일 공식 취임 후 29일께 비대위원 인선 발표, 새해 1일 현충원 참배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한동훈 비대위에 관심이 쏠리면서 이준석 신당은 뒷편으로 밀려나는 모양새이다. 상황이 이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 중 한 명인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탈당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에 남는 것이 저를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당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의 신당에는 합류 의사를 밝힌 거물급 인사도 없을 뿐더러 심지어 측근들조차 합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 지명 직후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많은 분을 만나야 한다”면서도 “특정인을 따
【STV 박란희 기자】친명(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이라면서 경계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장관이 나오면 땡큐의 줄임말)을 말하는 분들의 1차원적 사고를 보니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정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은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사람”이라면서 “술을 좋아한다는 윤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위원장은) 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실행으로 여당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고 그 점에 대하여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넘겨받았을 것”이라면서 “막연히 한동훈 위원장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다가는 필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한 위원장의 전략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한동훈 전 장관이 쓸 모든 카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면서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은 정말
【STV 박란희 기자】마리아케이글로벌 김유정 대표가 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유정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협력 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은 의정 부문, 연기자 부문, 대중가요 부문, 방송·예능인 부문, 감독·제작자 부문, 대중문화 부문, 사회공헌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 한류는 17세기, 18세기 중국의 시누아즈리 그리고 19세기 일본문화의 상징인 자포니즘을 뛰어 넘은 세계사적인 문화 흐름”이라면서 “한류가 단지 짧은 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우리 문화의 창조성이 잘 발휘되고 공유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며 cpbc 평화방송 '글로벌 다문화 특집, 김유정의 K에티켓'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첫 번째 ‘경복궁 낙서사건’의 10대 용의자 2명이 모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에 따라 경복궁 낙서 사건의 용의자들이 모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임모(17)군과 10대 여성 용의자 A(16)양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께 A양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재물손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용의자를 추적했다. 임군의 소재지를 확인한 경찰은 이날 오후 7시8분께 경기 수원시의 주거지에서 임군을 체포하게 됐다. A양 또한 같은 날 오후 7시25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임군은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낙서 쓰면 돈을 주겠다”라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A양과 범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임군과 A양의 범죄 후 모방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 장례서비스를 최전선에서 책임지는 의전지도사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의전지도사를 대상으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프리드라이프 의전지도사 고객만족 서비스(CS) 교육’을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 행주동에 위치한 프리드라이프 의전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내 주요대학과 기업에서 CS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담당해온 이여희 전문강사를 특별 초빙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활동 중인 총 170여 명의 의전지도사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장례지도사’ 직무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우며 체계적인 고객 응대 지식을 습득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의전지도사는 장례 발생 시 가장 먼저 고객을 만나게 되고, 장례 절차 전반의 진행을 돕는 핵심인력인 만큼 이들의 서비스 역량은 고객만족과 직결되는 까닭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서비스 품질 및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노력
【STV 박란희 기자】동성애를 죄악시하던 교황청이 가톨릭 전통을 깨고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을 통해 동성 커플이 원할 경우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이 2021년 동성 결합에 대해 이성 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한다며 축복할 수 없다고 거부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선언문에서 “(동성) 축복이 규정에 어긋나는 모든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느님은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교황청은 다만 동성 커플을 축복하면서도 축복 형식에 대해서는 제한을 뒀다. 교황청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교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 중에 집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복 의식을 혼인 성사와 혼동해서는 안 되고 결혼식에 적합한 복장과 의식, 언어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가톨릭 내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동성 결합 및 결혼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성 소수자에 대한 포용적 입장을 보여왔다.
【STV 박란희 기자】인구가 급감해 2072년 우리나라 인구는 3000만 명대 중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국내 생산연령인구는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과 기대수명에 대한 저위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면 2072년 생산연령인구는 1667만명까지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의 외국인 비중은 37.8%까지 치솟는다. 외국인의 국제 순이동(순유입)은 향후 50년간 연평균 9만6000명(고위 추계 기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0년 후에는 약 455만명 외국인 생산연령인구가 추가된다. 외국인이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나라가 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올해 944만명에서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2072년에는 172만명까지 늘어난다. 고령 인구 구성비는 지난해 17.4%에서 2025년 20%, 2050년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OECD 38개국 기준 한국의 출산율은 2022년(0.78명)부터 2072년(1.08명)까지 최하위를 달리게 된다. 출산율 1.0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2072년에 45.8%
【STV 박란희 기자】정의당은 지난 14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자당 소속 비례대표 류호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경우 17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했다. 김가영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13일)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당내 청년 그룹 ‘세 번째 권력’ 공동위원장인 류 의원은 금 전 의원과 공동 창당을 하겠다고 지난 8일 선언했다. 류 의원의 단독행보에 정의당은 오는 16일까지 류 의원에게 의원직을 사퇴하고 당을 떠나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은 정의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며, 해당 의원직을 차순위 후보에게 승계된다. 하지만 류 의원은 당의 탈당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에 남아 다른 당원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며 버티고 있다. 류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각에서는 개인 정치인의 어떤 정치 활동으로 보고 계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당내 총투표가 1월 중에 있는데 그전까지 계속 (당원들을) 설득해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