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자 한국 유통업계가 초비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쿠팡과 11번가, G마켓, 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업계 실무진과 만나 대책회의를 열 정도다.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알리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560만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폭증했다. 테무의 성장세는 더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런칭한 후 반년 만에 MAU가 460만명까지 늘었다. 1위 쿠팡은 MAU가 3천만명에 달해 아직 추격 가시권이 아니지만, 2위 11번가는 불안에 떨고 있다. 알리와 테무는 배송까지 시차가 있음에도 한국 소비자들의 이용횟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V와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막대한 물량으로 퍼부어대는 광고 때문이 아니다. 당초 중국산이 가지고 있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산은 품질이 낮고 신뢰도 또한 낮다는 게 그간의 인식이었다. 중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기행이나 사건 사고도 중국산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알리와 테무발(發) 제품을 외면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쌌다. 어차피 한국 이커머스에서 파는
【STV 박란희 기자】문재인정부 장관 및 청와대 참모 출신,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20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비명(이재명)계 인사들을 겨냥한 공천 불이익 기조가 커지는 상황에서 친문 인사들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전해철 의원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 등 장관·청와대 참모 출신 현역 의원들 일부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비공개 일정이라 대화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발(發) 비명 인사들에 대한 공천 불이익 및 배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검찰정권 탄생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친문(재인)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임 위원장에게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재명 사당화”에 직격탄을 날리며 강하게 반발한 뒤 탈당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전화로 김 부의장의 탈당 의사를 접한 뒤 만류에 나섰으나 김 부의장의 뜻을 꺾지는 못했다. 친문계는 공천 불
【STV 박란희 기자】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고심 중이다. 이들의 출마 의지가 강하지만 당이 이들을 투입할 적절한 선거구를 차지 못했기 때문이다. 추 전 장관은 후보 경쟁력 조사 결과 당의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고,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만 고수하고 있어 당이 난감해하고 있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최근 서울 다수 선거구에서 추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에 대한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를 돌렸다. 추 전 장관은 서울 동작을, 송파갑, 용산, 중구성동갑 등 네 곳의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를 했다. 당초 민주당은 추 전 장관을 동작을에 투입해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게 하려다가 송파갑으로 틀어 석동현 전 검사장과 대결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석 전 검사장이 컷오프 되면서 추 전 장관을 다시 동작을로 돌릴지 고심 중이다. 문제는 추 전 장관의 경쟁력이 기대치 이하라는 점이다. 당의 기대보다 크게 못 미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추 전 장관 또한 “아무 데나 갈 수 없다”는 입장이라 공천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임 전 실장에 대한 고심도 크다. 임 전 실장은 중구성동갑 출마 의지를 굽히지
【STV 박란희 기자】새로운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프라보워 수비안토는 한국과 악연이 있다. 프라보워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비 분담금 지급을 중단 시킨 전력이 있어 앞으로 외교 관계에서 풀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프라보워 후보는 전날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0일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변이 없을 경우 프라보워는 오는 10월 공식 취임한다. 프라보워는 특수부대 사령관·전략사령관 등을 맡은 군 출신 인사이다. 1983년 수흐토 전 대통령의 딸과 결혼해 대통령의 사위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1990년대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 활동가와 반정부 시위대를 납치·고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혐의로 인해 2022년까지 20년 넘는 기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 바 있다. 1998년 수하르토 정권이 무너진 후 불명예 제대했으며, 아내와 이혼했다. 각종 사업분야에서 성공하며 재산을 2조4000억 루피아(한화 약 2,054억 원)까지 불렸다. 2008년 정치에 투신했고, 2014, 2918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그때마다 조
【STV 박란희 기자】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STV 박란희 기자】‘백현동 로비스트’로 불리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선고기일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3억5300여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씨의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백현동 사건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루돼 있어 이번 판단이 이 대표의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재판부는 “백현동 사업에 관한 별다른 전문성, 노하우 없이 오로지 지방 정치인, 성남시 공무원과의 친분만을 이용해 각종 인허가 사항에 관해 적극 알선했다”며 “그 대가로 일반적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7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수했으므로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라고 판시했다. 김 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알선 대가로 정바울(전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씨로부터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김 씨가 이 대표·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관계 및 정 전 실장에 대한 김 씨의 로비 혐의를 유죄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그룹의 미래사업인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111,346평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람그룹은 경서3구역 내의 기존 보람인천장례식장이 위치한 보유 부지 일대에 서구청과 협력하여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가 60만 명이 넘었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관내 4~5성급 호텔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람그룹의 5성급 호텔이 준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보람그룹은 5성급 호텔을 통해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이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혜택을 가득 담아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 보람컨벤션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제1회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초대전은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정장, 한복, 허니문, 가전, 인테리어, 예물 등 결혼과 신혼생활의 전 과정을 다루는 토털 웨딩 형식으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보통의 웨딩 박람회 참여 업체가 부담하는 참가비, 광고비, 수수료 등이 없어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업체들의 박람회 참여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 하지만 이번 보람컨벤션 웨딩초대전은 고객의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더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웨딩홀은 최근 프리미엄 미디어 웨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람컨벤션이 준비한다. 초대전을 통해 보람컨벤션 웨딩을 계약할 경우 할인특전이 제공된다. 스튜디오 또한 에스스튜디오, 블랑드윈느, 아뜰리에엘스 등 국내 프리미엄 웨딩 촬영을 제공하는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정장(아뜰레, 포튼가먼트), 한복(꾸밈채, 왕과비), 허니문(스카이투어,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