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수)

  • 맑음동두천 -2.1℃
  • 구름조금강릉 -2.0℃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1.7℃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2.2℃
  • 구름많음고창 -0.5℃
  • 흐림제주 4.5℃
  • 맑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2.3℃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밀양 사건 다음은 ‘단역배우 자매 성폭행’ 가해자 12명 폭로?

폭로 유튜버 “제보 받는다”


【STV 박란희 기자】20년 전 벌어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줄줄이 폭로했던 유튜브 채널이 이번에는 ‘단역배우 자매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면서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가해자들 근황을 알고 있는 분들 제보 메일을 기다린다”면서 자매의 어머니 장모 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대화에 따르면 “불쾌하거나 불편하다면 절대 영상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영상 공개에 동의를 구하자 숨진 자매 어머니는 "어제부터 울고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동의합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사건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으로 알려졌다.

2004년 대학원생이던 A씨는 동생 B씨의 제안으로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다 배우들을 관리하던 관계자 12명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가해자 12명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가해자들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는 경찰이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정확히 그리라고 요구해 2차 가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당시 ‘동생과 어머니를 해치겠다’는 가해자들의 협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 1년 7개월 만에 이를 취하했으며 2009년 8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B씨마저 언니 사망 6일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딸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도 두달 만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며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어머니 장 씨는 해당 기획사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고, 가해자들은 장 씨를 ‘명예훼손’으로 장 씨를 고소해 재판까지 받게 됐다. 장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또다시 가해자 신상폭로를 예고하면서 향후 유튜브 공간이 또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맨유로 간다?…에이전트, 맨유와 접촉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들을 지켜봤다”면서 “그는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을 만났다”라고 했다. 이어 “가리도는 PSG의 이강인, 발렌시아의 하비 게라, 바르셀로나의 이냐키 페냐, 레알 마드리드의 헤수스 포르테아 등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예언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강인은 PSG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초만 해도 가짜 9번과 측면 공격수 역할을 오가면서 엔리케 감독에게 기용됐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데다 데지레 두에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주전 도약을 위해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하려 했지만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경쟁하고 있어 이들을 제치기도 쉽지 않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이적을 점치고 있다. PSG의 소식에 정통한 ‘PSG 인사이드 엑투스’는 5일 “이강인은 빠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