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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野, ‘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사활

보궐선거 D-7…패배시 리더십 타격 불가피


【STV 김충현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당 선거가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패배한 진영의 지도부는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강서구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추석 연휴 6일 중 5일 간 현장 지원에 나서 총력전을 이끌었다.

단식을 마친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컨디션이 회복되는 대로 보궐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청장 보궐선거는 그간 정치권에서 큰 관심을 받지 않았지만 오는 11일 치러질 강서구청장 선거는 전국적인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총선을 불과 반년 앞두고 열리는 수도권 선거이기 때문에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나서서 김태후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민주당도 이날 진교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화력을 쏟을 예정이다.

국민읳미은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김태우 후보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뺏긴 구청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보궐선거 비용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다. 김 후보가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에 대해 “1년에 1000억 원 넘게 벌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국민의힘의 패배시 김기현 대표 체제가 붕괴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패배시에도 이재명 대표 체제가 와해되고 비대위가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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