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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가수 휘성 사례로 본 장례식의 의미

14일 빈소 마련하기로…美 인류학과 교수 “사회적 관계망 강화”


【STV 김충현 기자】유명 가수 휘성 씨가 지난 10일 갑작스레 숨진 가운데 유족이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당초 휘성 씨의 유족은 장례식을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고자 했다. 그러나 고인을 팬들과 함께 추모하기로 결정하고 공개 장례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의례 전문가는 장례식의 의미에 대해 “사회적 관계망 강화에 기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휘성 씨의 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장례식은 인간이 치르는 의례행위 중 가장 숭고한 것으로 분류된다. 고인을 보내는 의식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기리고, 평생의 공적을 돌아보는 의례이다.

장례식을 통해 고인의 삶을 돌아보며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명인이 갑작스레 사망한 경우 대중이 받는 충격은 크다.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죽음에 동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휘성 씨의 장례식을 통해 그의 죽음으로 충격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례식을 통해 고인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재정립함으로써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돕는 것이다.

미국 코네티컷대 인류학과 디미트리스 지갈라타스 교수는 자신의 저서 『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를 통해 “인간은 의례적인 동물”이라고 규정했다.

지갈라타스 교수는 “의례의 가장 중요한 기여는 연대감 제공”이라면서 “의례의 준수는 유대 관계를 강화하도록 도와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확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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