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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대 판 개입한 장제원…존재감 극대화

張 앞에 헤쳐모여?…장심은 곧 윤심?


【STV 박상용 기자】여당의 전당대회 국면이 본격화 되면서 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 의원과 누가 연대하느냐’가 전대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이다.

일단 장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연대를 표방하면서 ‘김장연대’가 전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장 의원과 친윤 핵심을 앞다투는 권성동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권장연대’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관측은 장심이 곧 윤심이라는 해석에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직을 맡아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 입성해 비서실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장 의원은 돌연 2선 후퇴를 선언해야 했다.

권 의원과 갈등을 겪은 데다 계파 논란이 불거지며 정권 초반 악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장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저는 국회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 또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석 달 만에 전면에 등장한 장 의원은 전대 국면을 주도하고 있다.

윤심을 등에 업고 김 의원과 연대를 하는 데 이어 결정적인 사안마다 목소리를 내면서 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윤심을 대변했다. ‘한동훈 차출론’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선을 그은 바 있다.

장 의원의 광폭 행보가 윤 대통령에게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의원을 메신저로 자신의 의중을 전달할 수 있지만, 장 의원의 행보에 불만을 품는 세력이 나오면 윤 대통령이 오히려 비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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