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3.8℃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4.0℃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정치

때릴수록 커지는 韓 존재감에 野 난감

추미애, 윤석열 때리기 재판…與도 “믿을 건 韓뿐”


【STV 박상용 기자】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면 할수록 연일 한 장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연일 공격해 윤 총장의 존재감을 키운 것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검찰이 국회 소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과 민주당 당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하자 여당인 국민의힘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야당 당사와 국회본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는 건은 사상 최초이기 때문이다.

정진상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라고는 하나 초강경 대응에 여야 모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야당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도 공격하면 할수록 존재감이 커지는 한 장관을 어떻게 대할지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검찰의 국회본청 압수수색은 전날(8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발언한 한 장관을 고소한 바로 다음날에 이뤄졌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예결위에서 “저는 김어준 씨나 황운하 의원과 같은 직업적인 음모론자들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해서 정치 장사를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직 국회의원을 겨냥해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여과없이 표현한 것이다.

황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 장관이 추진 중인 ‘마약과의 전쟁’ 기조가 이태원 참사 배경이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고, 역시 같은 내용으로 한 장관을 공격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에 놀란 여당은 “믿을 건 한동훈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국 주도권을 야당에게 뺏기게 되는 분위기임에도 한 장관은 자신이 할 말을 다 한다는 것이다.

야당은 “너무한다”라고 반발하면서도 “한 장관을 때릴수록 한 장관의 존재감만 커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