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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종전 특사 “우크라에 평화협정 강요 안 한다”

‘北 파병’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나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켈로그 특사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오롯이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켈로그 대사는 ”모든 것이 여전히 논의 대상“이라면서 협상이 다각도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히기도 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그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나 러시아가 강탈한 영토 수복 등 우크라이나의 종전 요구사항을 마다한 것과 대비됐다.

켈로그 특사는 취재진과 질의응답 때 러시아의 북한·이란·중국 등과 관계를 언급하며 협상 과정에서 ‘글로벌 현안’이 부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군 파병과 북한과의 무기 거래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유럽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은 합리적이거나 실행 가능하지 않다“라고 거리를 뒀다.

그러나 이날 나토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평화에 대해 동맹들과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이전부터 집권 후 즉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 측을 압박하고 있으며, 특사를 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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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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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