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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빌릴 머리‘ 있어야“ 尹 ”北도발을 도발이라 못해“

9일 남은 대선 앞두고 치열한 유세전


【STV 박상용 기자】여야 양대 후보는 대선을 9일 남긴 28일 서로 강하게 비난하며 표심을 강하게 호소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광장 유세에서 “리더는 구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게 자랑이 아니다”라면서 “머리를 빌려도 빌릴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후보는 “똑같은 조선(임금)인데 선조는 외부의 침략을 허용해 수백만 백성이 죽게 했고 정조는 조선을 부흥시켰다. 이것이 리더의 자질과 역량”이라고 했다.

윤 후보를 선조에, 자신을 정조에 빗대 능력의 우수함을 어필한 것이다.

그는 브라질도 거론하며 “룰라 대통령 때 세계 8대 경제 강국이 됐는데 정치 검사들과 부패한 사법 권력이 죄를 뒤집어씌워 끌어내리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니 경제도 후퇴하고 브라질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를 얼마나 잘 통솔하느냐, 얼마나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정확히 길을 내고 잘 지휘해서 일해내느냐가 국가의 흥망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동해 유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안보 이슈에 대해 이 후보와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거론하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면서 “운동권 정권이라서 그렇다”고 힐난했다.

윤 후보는 “며칠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했다. 남의 나라 주권을 무력으로 침공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아닌가”라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에서는 ‘코미디언 출신의, 임기 6개월차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침공당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발언을 “국제 망신”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고위공직자 다 도망갔는데 대통령이 국민과 결사 항전 벌이고 있으면 도와주지 못할망정, 이게 도대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정권인가. 대통령 후보가 이러면 말이 됩니까”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가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상적인 것’이라고 발언했다”면서 “도발을 도발이란 말을 못 한다 이 정권은. 이게 바로 운동권 정권이라 그렇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나라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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