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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상도 아들’ 馬가 챙긴 50억…몸통은 얼마 가져갔나

與 ‘곽상도 게이트’로 규정…곽상도, 국힘 탈당


【STV 박상용 기자】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역인 ‘화천대유’를 놓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퇴직금으로만 50억 원을 수령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나는 말(馬)”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말이 퇴직금으로만 50억 원을 챙길 정도라면, 말을 움직인 몸통은 대체 얼마의 수익을 챙겼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곽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 씨는 입장문을 통해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세간에 퍼진 50억 퇴직금설(說)을 실제로 확인하고 나선 것이다. 곽 씨는 원천징수 후 28억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급여를 2021년 1월까지 383만 원(세전)이었다고 밝혔다.

곽 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비유하며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개 대리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정황이 정상적이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곽 의원의 아들 의혹이 급기야 ‘곽상도 게이트’로 번질 위험이 커지자 곽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에서 전격 탈당했다.

여당에서는 연일 ‘국민의힘 게이트’를 외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본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겨냥해 제기된 의혹이었다. 하지만 엉뚱하게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당이 공세를 펴고 있다.

다만 화천대유를 설립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했으며, 수익을 가져간 ‘몸통’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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