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
【STV 신위철 기자】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타이베이에서 일격을 당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멀어졌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대만라운드 첫 번째 경기 대만전에서 3-6으로 패했다. 대회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뀄다. 다음 경기는 쿠바·일본·도미니카·호주전이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첫날 대만을 제쳤어야 다음 경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수 있었다. 투타 모두 완패했다. 타자들은 전에 유린 당한 대만 선발 린위민에게 요리 당했다. 류중일 감독이 야심차게 출전시킨 한국 선발 고영표는 만루포를 허용하며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고영표는 2이닝 5안타(2홈런) 2볼넷 2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안았다. 만루포와 투런포를 잇따라 허용하며 경기 초반 흐름이 대만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 철벽 불펜은 실점을 틀어막았다. 최지민이 2.2이닝 무실점, 곽도규 0.1이닝 무실점이었다. 김서현, 유영찬, 조병현 등이 각각 1이닝 무실점하면서 물샐 틈 없는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적시 2루타로 1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을 기록했다. 박동원도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나승엽은 생애
【STV 신위철 기자】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해 비판받았던 김민재가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각 포지션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김민재가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에 91.1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민재 다음으로 후벵 디아스(맨시티, 89.7),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89.5),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89.4),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89.0), 다욧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88.9) 등이 뒤를 이었다. 나폴리에서 괴물급 활약을 펼쳐 월드클래스 센터백 반열에 선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했다. 전반기에는 동료들의 부상이 겹친데다 김민재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혹사에 가까운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복귀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영입된 에릭 다이어가 활약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잦아졌고, 가끔 선발로 출장했다가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STV 박란희 기자】FA 장현식은 어디로 갈까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인 장현식을 잡기 위해 KIA 타이거즈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4 시즌이 KIA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장현식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원 소속 구단인 KIA가 적정 금액을 제시했지만, 수도권 모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금액이 뛰고 있다는 후문이다. FA 시장은 초반부터 과열됐다. 개장 첫날인 6일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원소속팀이 원소속팀 KT위즈와 2년 7억 원 계약을 했으며, FA최대어 최정도 원소속팀 SSG랜더스와 4년 110억 원으로 잔류했다. 다음 날은 한화 이글스가 유격수 심우준을 4년 50억 원에, 8일에는 우완 선발 투수 엄상백을 4년 78억 원에 계약했다.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허경민은 4년 40억 원에 KT위즈와 계약했다. 김원중, 구승민은 각각 4년 54억 원, 2+2년 21억 원으로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었다. 시장에서는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인 장현식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자신보다 가치가 낮다고 봤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높은 몸값을 받게
【STV 박란희 기자】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결승전)에서 외야수 수비를 방해한 뉴욕 양키스 팬 2명이 5차전 출입을 금지 당했다. 30일(현지시간) 양키스는 성명을 통해 “전날(29일) 경기에서 팬 2명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와 ‘용납할 수 없는’ 신체 접촉을 저질러 퇴장당했다”며 “오늘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날인데 어제 그 팬들은 ‘무관용 정책’에 따라 어떤 자격으로도 경기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했다. 양키스 팬인 오스틴 카포비안코와 존 피터는 29일 열린 4차전에서 보기드문 비매너 행동으로 베츠의 수비를 방해했다. 1회말 양키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가 우측 파울라인 밖으로 날아가자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펜스를 잡고 뛰어올라 타구를 잡아냈다. 이때 카포비안코와 피터가 베츠의 팔과 글러브를 붙잡고 강제로 공을 빼앗아 다른 곳으로 던져버렸다. 베츠는 팬들의 훼방으로 공을 빼앗겼으나 심판은 정상적인 포구를 인정해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경기를 방해한 두 사람은 사건 직후 경기장 보안요원들에 의해 퇴장 당했다. 이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츠가 욕했다”라면서 자신들을 항변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또한 이
【STV 박란희 기자】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비롯해 선수들이 후원사 광고 모델로 수차례 ‘무상동원’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가 안세영 등 선수들을 후원 기업 광고에 사실상 강제 동원했다”면서 “출연료와 동의서도 없었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배드민턴협회가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들이 14일간 무상으로 홍보 촬영에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후원 계약을 토대로 협회는 선수들에게 무상 광고 출연을 강제했으며 선수들은 요넥스의 화보 및 광고 촬영, 포로모션 행사까지 출연해야 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성인 대표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13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도 후원사 홍보에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세영 선수는 세계선수권 기간 중 3차례 화보 촬영에 나서야 했고, 일본오픈 후에는 프로모션 행사까지 동원됐지만 출연료는 전혀 없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20명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1명도 요넥스 홍보 광고에 무상 출연했다. 이들 또한 모델료는 전혀 받지 못했다. 정 의원은 “안세영 등
【STV 박란희 기자】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성공 신화를 써낸 오광헌 前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몸을 담았던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신임 단장으로 복귀하며 2년 반 만에 금의환향했다. 특히 이번 복귀는 구단주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오랜 지지에 대한 화답으로 알려져 더욱 뜻 깊다. 이번 단장 선임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감독 및 코치 영입부터 선수단 보강까지 오 단장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취임식에는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유남규 한국실업 탁구연맹 부회장, 정현숙 한국스포츠연맹 회장, 야마모토 츠요시 주한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등 탁구계 인사와 보람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오광헌 단장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깃발을 전달받으며, 단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어 고향같은 탁구단에 다시 돌아오게 된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있을 대회 준비와 성과에 굳은 의지를 다졌다. 특히 또 한 번의 신뢰로 단장 자리를 제안한 최철홍 회장에 대한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철홍 회장은 국내에서는 무명에 가까웠으나 일본에서
【STV 김충현 기자】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두 달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를 폭로한 안세영은 대회 내내 코치진과 석연찮은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 경기 중 안세영과 김학균 감독, 성지현 코치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보통 작전 타임에 코치진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작전을 지시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 때는 김 감독이 안세영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 코치 또한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웅얼거리며 간단한 지시 사항만 전달할 뿐 작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안세영도 코치진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몸을 돌린 채 수분을 섭취했다. 경기를 중계한 SBS 해설진은 “대부분의 작전 시간에는 안세영 혼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외신은 해당 경기 후 안세영과 코치진의 불화설을 보도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 결정 체계 등으로 인해 선수의 경기력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과 대립하고 있는
【STV 박란희 기자】세계적인 인기 팝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 리암 페인(31·Liam Payne)이 추락사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졌다. 호텔에서 추락한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몇몇 목격자에 따르면 리암 페인은 사망 전 호텔 로비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암 페인은 자신의 노트북을 부숴버렸으며, 이에 로비에서 쫓겨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원디렉션은 방탄소년단 이전에 전 세계를 주름잡던 보이 밴드였다. 2010년 영국 서바이벌 리얼리티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됐다. 이후 여러 곡을 발표했는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스물아홉곡을 올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방탄소년단 또한 원디렉션을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2015년 팀 활동이 중단됐고, 각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정성을 쏟았다. 리암 페인은 2019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홀로 활동했다. 패리스 힐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참석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따.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증인으로, 하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앞서 유튜브 라이브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저는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애초에 왜 일하는 환경에서 (그분이)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 당국은 하니가 당했다는 타 아이돌그룹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대표이사에게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고, 김 대표이사는 “당시 사내이사로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이사는 “하지만 하니가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반성했다. 하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