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에 공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 정례여론조사 결과 4인 후보에 대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설문 결과 전체 응답층에서 한 전 위원장이 32.2%로 선두에 섰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1.1%, 나경원 의원 10.4%, 윤상현 의원 6.0%로 나타났다.
‘적합자 없음’은 25.7%였으며, 기타 8.4%, 모름 4.3% 등으로 나타났다.
당원 표심에 맞을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지지층(676명)에서는 한동훈 63.0%, 원희룡 18.1%, 나경원 8.3%, 윤상현 3.1% 순이었다.
당심에 더욱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층(614명)은 한동훈 62.9%, 원희룡 21.2%, 나경원 8.0%, 윤상현 2.8% 순이었다.
이들은 여당 지지층 대비 원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이 다소 높아졌다.
이념성향별로 따지면 보수층(604명)은 한동훈 48.6%, 원희룡 18.2%, 나경원 8.5%, 윤상현 4.4%로 나타났다.
범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9명)은 한동훈 14.5%, 나경원 21.3%, 윤상현 7.9%, 원희룡 4.8% 순으로 나타났다.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당 지지자들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권주자들의 이합집산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2~24일에 전국 성인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이며, 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2.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