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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중국서 카톡하면 낭패볼 수도”…해외 소셜 미디어 차단

국정원, 중국공안 ‘불심검문’ 주의 경고


【STV 박란희 기자】국가정보원은 중국에 체류하거나 출장·여행하려는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 공안의 ‘불심검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국정원은 지난 27일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에 따르면 중국 공안기관은 국가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신체와 물품, 장소 등을 검사할 수 있고 증거를 수집하거나 검사 현장에서 즉각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라고 했다.

중국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다수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 중이다.

이에 우리 교민들을 포함해 중국 출장 또는 여행 중인 외국인들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 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경제쇠퇴’, ‘외자 배척’, ‘민영기업 탄압’ 등을 주장하거나 유포하면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저장된 메시지·사진 등에 불심 검문도 공항 등지에서 이뤄지는 형편이다.

국정원은 “중국 지도자와 소수민족 인권, 대만 문제 등 중국 측이 민감해하는 주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항만 등 보안시설이나 시위현장을 방문해 촬영하지 말 것”이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는 종교인들을 상대로 “종교 활동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불심검문을 당했을 경우에는 중국 측 법집행인과 언쟁을 삼가고 즉시 외교부 영사콜센터 또는 주중한국대사관, 체류 지역 총영사관에 알려 영사 조력을 받는 게 중요하다”면서 “해외 국가들의 정책 변화로 우리 국민이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조기에 파악해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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