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5주 연속 상승세를 탔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바깥에 머물다가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졌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2일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9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주간집계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9.8%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4%로 지난주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5주간 이어진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가 멈추고 40%에 근접해서 횡보했다”면서 “일간 집계로는 주후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외교 이슈로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았지만, 지지율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교 이슈 외에도 이슈 파이팅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0.8%포인트 하락해 4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3%포인트 올라 39.4%로 조사됐다.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6.4%포인트에서 이번주 4.3%포인트로 좁혀져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2.2%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현재 국회는 김남국 의원 코인 파문 관련 윤리위 회부, 민주당 상임위원장 선임 논란, 선관위 감사원 감사 등 논란 등으로 논쟁 중이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