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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천하람의 연대 제안에 ‘떨떠름’

“특정 후보끼리 이벤트 억지스럽지 않나”


【STV 박상용 기자】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경쟁 상대인 안철수 후보에게 연대 제안을 했지만 안 후보는 떨떠름한 모습이다.

천 후보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공개일정에 함께 하자고 안 후보에게 제안했지만, 안 후보는 “정책으로 승부를 보자”면서 연대 제안을 거부했다.

안 후보 캠프 윤영희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천 후보의 이태원 상권 공개일정 제안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대변인은 “이태원 상권 회복에 함께하자는 천하람 후보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전당대회 와중에 특정 후보끼리만 모여 이벤트를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억지스럽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천 후보는 홀로 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라며 “험지에서 지역 활동을 하는 정의롭고 참신한 천 후보의 대안 제시 능력과 비전이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천 후보는 전남 순천에서 차기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천 후보는 안 후보에게 “이태원 상권을 함께 방문하자”면서 연대 제안을 했다.

여당 일각에서는 ‘안철수-천하람 연대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유력 후보인 김기현 후보를 겨냥한 연대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가 거부하면서 천 후보는 다른 형태의 연대 제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천 후보는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 직전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경선을 통과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 계열로 분류되는 천 후보는 개혁적 성향을 내세우며 김 후보와 뚜렷하게 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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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