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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당권 구도, 결선투표가 결정적 기여?

유승민·나경원, 결선투표서 경쟁하나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2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100% 룰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헌 개정 절차를 마쳤다.

내년 3월초 보수 정당 최초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한다.

여론조사 선두권인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친윤(석열)계 후보 단일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복심) 향방까지 어느 하나 드러난 것이 없는 상태이다.

정치권에서는 친윤 대 비윤 후보의 대결로 진행될 경우 결선투표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비대위는 다음주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하고 내년초 후보 등록에 나선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상임고문 중 한 분을 선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여·김무성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이 물망에 오른다.

현재 당권주자는 권성동·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이다.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는 유 전 의원과 나 전 의원은 출마선언을 아직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김기현 의원은 친윤 장제원 의원과 손 잡고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연일 띄우고 있다.

장 의원이 김 의원과 김장연대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윤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친윤 후보와 반윤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할 경우 결국 친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대통령의 영향력 하에 있어야 한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국민의힘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결선투표제는 1차 투표에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 2위가 최종적으로 투표를 통해 결과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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