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20일 새벽 6시경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7시께 500명가량을 대피시켰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고,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 안내문을 발송해 일단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된 상태다. 일단은 보트의 가장 가까운 상어에 초점을 맞춰, 진압하고 있는 상황으로 밝혀졌다.
한편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바,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