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늘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4개월에 걸쳐 전국 경찰력을 동원해 특별단속 시행을 선언함과 동시에,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악전고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에 320개 팀, 1539명 규모로 ‘조직폭력 전담수사반’을 설치해 전방위 압박에 나서는 등 갈수록 광역화·지능화되고 있는 형태의 조직폭력 범죄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고질적이던 이권 카르텔의 뿌리를 뽑겠다는 강경한 의지로 풀이된다. 집중 단속 대상은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도박사이트, 전화금융사기, 대포 물건 등), △서민 대상 민생침해범죄(집단폭행, 보호비 갈취, 불안감 조성 등), △조폭 개입 건설 현장 업무방해(업무방해, 강요 행위, 보복 범죄)등이 있다. 이는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노조 회계 투명화, 건폭 근절 등 노동 개혁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특히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명목으로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채용을 강요하는 등 조직적으로 불법행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 더욱 엄중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
【STV 임정이 기자】전례 없던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는 시점에서, 기존의 금융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을 만들어가는 소비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이다. 이러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세대와 관계없이 월급 이외의 돈을 만드는데 지대한 관심을 가진 모든 경향성을 ‘머니러시’라고 지칭한다. 이러한 머니러시가 유행한 데에는 고공행진 하는 금리와 오르지 않는 월급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렇게 투자로 내몰린 사람들에게는 머니러시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돼버린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기존금리를 3.5%p로 동결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긴축 속도를 높일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은행도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외국인 채권투자금 순 유출이 역대 최대로 기록됐다. 이는 외국 자본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급격히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환율이 상승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연쇄적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상승될 우려가 있다. 이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직장인들 사이에서 돈을 투자하는 ‘재테크’, 시간을 투자하는
【STV 임정이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82㎡(이하 전용면적)의 가격이 11개월 만에 반등함에 따라, 핫플레이스로 발전하려고 꿈틀거리는 지역이 됐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 매수 현상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잠실주공5단지 82㎡(이하 전용면적)의 실거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11월 32억 7880만원, 지난해 12월 22억 4500만원, 2월 말 25억 7600만원으로 집계돼 하락·상승의 사이클을 반복했다. 이에 현지 중개업소 사장에 의하면 “집값이 갑자기 오르자 집주인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최근 27억원에 거래된 매물도 등장했다”고 귀띔했다. 이러한 현상은 잠실주공뿐만이 아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4주 연속 하락 폭이 감소 되는 등 같은 맥락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많이 하락한 상황을 틈타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지난 6일 기준, 송파구는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상승 전환됐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9일 언급했다. 또한 서울부동산정보광
【STV 임정이 기자】지난 2일, 정부는 법의 울타리 안에서 현재의 부동산 경착륙 시대상을 반영해 궁여지책 한 결과, ‘뉴디맨드 전략’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를 시행 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규 수요’ 대책뿐만 아니라 ‘교체 수요’에 집중해 그동안 국민의 발목을 조였던 제도들을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진행했다. 이는 새롭게 대두하는 참신한 트렌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방법론을 정리한 성격이 짙다. 한편 정부가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의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 함에 따라 연쇄적으로 규제지역에 적용했던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완화돼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대 10년이었던 전매제한 기간을 ‘3년’으로 감축시켰고, 비수도권의 경우는 ‘1년’으로 감소했다. 이에 그동안 침체됐던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청약 시장 분위기는 확연히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가파르게 상승 추이를 이어가고 미달률 또한 급감했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STV 임정이 기자】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8일에 발간한 ‘성별 임금 격차와 성평등 임금 공시제’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220만원으로 남성의 64.9%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지난해 남·여 노동자의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6.92년, 여성은 4.81년으로 각각 집계돼 여성이 남성보다 2.11년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별 임금 격차가 나타나는 이유로 불합리한 고용 구조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여성이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다반수라는 것이다. 실제로 월 166만원 이하를 수령하는 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9.3%로, 남성 9.9%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과 10대 여성 노동자의 저임금 비율은 각각 94.0%, 81.0%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저임금 비율이 높은 직업군의 경우 비정규직 문제 또한 심각하다는 것이다. 저임금 여성 노동자가 몰려 있는 상위 10대 직업은 비정규직 규모가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성 노동자의 불합리한 임금 구조는 국내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아직 명실상부한 솔루션은
【STV 임정이 기자】수면 내시경의 경우, 내시경 하는 도중 헛소리 난동 등 당사자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역설 반응’으로 불러 지는데, 내시경 중 발생하는 역설 반응은 당사자가 기억할 수 없고, 기억하더라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 매우 골칫덩어리다. 이에 수면 내시경을 꺼리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 내시경 환자는 비몽사몽으로 “어! 똥 지렸어”라고 우스꽝스러운 말을 해, 민망한 현상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왜 수면 내시경을 할 때 헛소리를 하는 등 역설 반응이 발생하는 것일까? 수면 내시경은 자면서 하는 내시경 아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수면 내시경 중 이상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 내시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면서’하는 내시경으로 오인하고 있다. 이에 수면 내시경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내리자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만 시켜 진행하는 다시 말해 ‘진정내시경’이라 할 수 있다. 수면 내시경 전에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를 환자 몸에 투약해 환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이것은 가바(GABA)라고 하는 중추신경계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환자가 수면 내시경 도중 의료진이 ‘옆으로 돌아 누워라
【STV 임정이 기자】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8%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2천 661달러로 2021년 3만 5천 373달러에 비해 7.7% 감소했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로 살펴보면, 4천 220만 3천원으로 1년 전보다 4.3% 많게 집계됐고,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4%, 2.6%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9%나 뛰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8.1% 줄어, 달러 기준 1인당 명목 GNI도 감소했다"며 "하지만 원화 기준 명목 GDP(2천150조 6천억 원)는 3.8% 성장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도에 최초로 3만 달러대에 진입한 뒤, 2018년 3만 3천 564달러까지 증가했지만, 그 후 2년 연속 뒷걸음쳤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엔데믹 현상이 나타남에
【STV 임정이 기자】충북경찰청에 의하면 별거 중인 던 아내가 다른 남성과 불륜을 일으켜 낳은 신생아를 친부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를 돌보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았던 40대 가장 A씨가 수사심의위원회의 법률 자문, 사회복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불입건 처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민법 조항에 명시돼있는 ‘혼인 중 임신한 자녀를 남편의 아이로 추정한다’는 법의 울타리 안에서 태어난 아이의 법적인 아버지를 A씨로 간주했다. 그러나 이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점을 A씨가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오히려 아내의 부정한 불륜 행위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점에서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형법에 의하면 아이의 친모의 경우는 출생신고 등 별다른 절차 없이도 친모로 인정이 된다. 이에 반해 아버지의 경우는 법적 절차를 거쳐야 친부로 인정된다. 한편 이 아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청주시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산모가 출산 이후 숨지면서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여성과 별거하며 이혼 소송 중이던 법적 남편 A씨는 “태어난 아기가 불륜남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말머리를 열었다. 이에 출생신고를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