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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서해 피격 수사’에 강력한 경고…“도 넘지 말라”

윤건영 의원 통해 입장문 발표


【STV 김충현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윤석열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부디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안보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하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되었다”면서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되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러려면 피해자가 북한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면서 “다른 가능성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당시의 발표가 조작되었다는 비난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처럼 안보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으며,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하게 일침을 가했다.

서해 피격 수사와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문 전 대통령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의 구속영장에 문 전 대통령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공범으로 적시하지 않았으나,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서 전 실장의 공범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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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양치 안하면, 각종 구강 질병에 시달려… 【STV 최민재 기자】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찾아온 2023년, 새해를 맞아 송년회가 잦을 것이다. 술을 마신 후 귀가하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술을 마신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한다. 논알콜로 잘 때보다 알코올 섭취 후 잘 때가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잇몸 출혈, 치아 착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배로 높아진다, 술의 성분은 대부분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충치 원인균이 좋아한다. 술자리에선 보통 술만 마시지 않고 안주도 곁들어 먹어 세균 활동을 촉진한다. 침은 세균 활동을 세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술은 침 생성을 억제한다.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한다. 과음한 다음 날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는 이유다.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큰 주의를 요한다. 술은 치아 착색까지 유발해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킨다. 와인과 같이 색감이 강한 술은 폴리페놀 성분이 착색을 촉진한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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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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