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성교회(목사 김웅지)가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해 ‘회복적 사법정의’라는 새로운 선교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순천대성교회에 부설된 한국회복적사법정의센터 전남동부지부는 최근 순천준법지원센터(소장 신원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공동체 범죄예방네트워크 구축으로 회복적 사법정의를 강화하자는 것이 협약의 의의다.
회복적 사법정의란 기존의 ‘범죄’와 ‘처벌’이라는 기존 응보적 관점의 사법정의를 뛰어넘고, 지역사회,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 등을 모두 고려하여 범죄 행동에 의한 피해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둔 사법적 이론을 말한다.
순천대성교회와 순천준법지원센터는 바로 이 회복적 사법정의에 기초해 ▲보호관찰청소년과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한 회복적 갈등프로그램 운영 ▲보호관찰대상자 상담·장학금·긴급생활비 지원 등 복지지원 ▲회복적 교정보호전문가 양성 및 현장투입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상호 우호 증진 등의 활동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웅지 목사는 “오래도록 해왔던 교도소 사역을 바탕으로 범죄로 손상된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를 복원시키겠다”면서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사역의 영역을 넓혀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사역을 위한 관심과 기도를 거듭 당부하며 ‘회복적 사법정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