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상조업계의 선견지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독경제는 정액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구독형 서비스라고도 부른다. 미국 클라우드 업체 최고경영자(CEO)인 티엔 추오(Tien Tzuo)가 “2010년대 후기부터 경제가 지속적 서비스 구독자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 예상하면서 최초로 ‘구독경제’ 용어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각종 OTT나 IT 서비스 기업이 속속들이 구독경제 모델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한 언론에서는 “상조업체까지 구독경제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상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나온 기사이다. 상조는 구독경제에 최근에 뛰어든 게 아니라 오히려 구독경제라는 개념이 산업계 전반에 대세로 떠오르기 이전에 이미 구독경제를 실현하고 있었다. 장례서비스를 이행하는 최초의 상조 1.0에 이어 결합상품이 등장한 상조 2.0 때는 이미 구독경제로 진입했던 것이다. 이후 상조는 폐쇄몰 멤버십, 어학연수, 크루즈, 리조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다. 구독경제는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당정 협의가 한동훈 당대표 및 여당 지도부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4일 취재진과 만나 “오늘 (새 지도부 및 전당대회 참가자)만찬을 계기로 당정이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당정은 혼선을 줄이고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려는 목적에서 정례적으로 주요 현안을 논의해 왔다. 대표적인 협의체가 매주 일요일에 열린 고위당정협의회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 여당의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로 인해 고위당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와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일시 중단됐던 고위당정협의회도 이르면 이번 주말께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정례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김기현 당시 당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과 당대표 간 월 2회 정례 회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이고, 한 대표는 지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키기’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면서 정치에 개입하는 검찰과 윤석열 정권을 규탄에 나선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놓고 시선이 엇갈린다. 민주당 내 친명(이재명)계는 장외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비명계는 언급을 피하며 속만 부글부글 끓고 있다. 특히 비명계는 ‘민주당이 숫적 우세를 앞세워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는다’는 프레임에 잡히면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이 대표의 기자간담회에서 “당 차원에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재판과 민생 파탄에 대한 '국민보고대회'를 이번 주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여는 보고대회는 당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정부 규탄집회이다. 최근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당헌 80조에 따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장외투쟁을 통해 비명계의 목소리를 누
【STV 박란희 기자】전북 현대의 문선민(30)이 일본의 심장부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일본은 충격이라며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비셀 고베와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 했다. 선제골은 고베가 넣었다. 오자키 유세가 시도한 슈팅을 전국 골키퍼 이범수가 쳐냈으나 유루키 고야의 발 앞에 떨어졌고, 지체없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불과 2분 만에 구스타보의 침투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전반 14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구스타보가 수비수보다 훨씬 높은 타점에서 헤더를 내리 찍어 골을 성공시켰다. 탈락 위기에 몰린 고베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고베의 공격은 무위로 그쳤고, 공을 뺏은 문선민이 고베 골문까지 질주해 낮게 깔린 골을 성공시켰다. 문선민을 따라가던 수비수들은 누워서 얼굴을 감싸쥐거나 허탈함에 무릎을 꿇었다. 문선민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일본의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제쳤다. ‘대장동 저격수’로 불리는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불린다. 지난 3·9대통령선거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패배한 유 전 의원은 정계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가 경선에서 유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1일 실시된 경선에서 52.67%(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를 얻어 4선 의원 출신의 유승민 전 의원(44.56%)을 꺾었다. 김 후보는 초선 의원으로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지역구다. 윤 당선인 대변인을 맡아 주목을 받았으며, 경선도 ‘유승민 대 윤석열’ 구도로 비춰졌다. 결국 윤 당선인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이 승리했다.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윤 당선인이 제 출마 결심에 덕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윤심(윤 당선인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일거에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만약 경기지사에 당선된다면 대권 가
【STV 박상용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민의힘 경선 판도를 놓고 “현재로선 윤석열 후보가 우세하지 않나 판단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야권 특정후보의 ‘킹메이커’가 될 지에 대해서는 “나름 확신을 갖기 전에는 결심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조찬회동 후 이처럼 말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대선출마 선언 후 창당을 준비 중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 질문하자 “지금 1차, 2차 (컷오프) 성향을 놓고 볼 것 같으면 큰 이변은 없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무속’ ‘미신’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그건 난 모르겠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달까지 ‘100% 확신이 들기 전까지 누구도 돕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건 아직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확신이 드는) 후보가 안 보이나’라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특별한 역할을 할 것 같으면 스스로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이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사업 가운데 하나로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 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영상 제작 지원을 통해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전라남도 문화·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5분 이상의 유튜브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영상 제작은 여행, 교육, 음악, 뷰티, 역사, 예술 등 전 분야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전남 소재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이며, 역외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나,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전라남도로 이전 완료해야 한다.접수 기간은 7월 9일 까지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00만원의 콘텐츠 제작 지원금을 지급한다.접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조하거나 콘텐츠사업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을 통해, 2018년 개소했으며 시장 선도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JCEP 인재양성소 및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2021년 제20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기념해 ‘2021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6월 21일부터 작품을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 수상자 중 1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된다.최근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말초혈조혈모세포를 채집해 기증하는 성분헌혈 방식으로 대부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골수 기증 방식에서 떠오르는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기증희망등록 조차 꺼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경험담 그리고 이식받은 환자의 사연을 공모해 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코자 한다. 기증희망등록 후 유전자형 일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기증희망자와 기증희망등록 예정자도 출품할 수 있다. 동영상, 웹툰, 수기, 그림 등 4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총상금 600만원 규모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세계조혈모세포기증자협회(World Marrow Donor Association, WMDA)에서 정한 ‘세계조혈모세포 기증자의 날(World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KOICA CTS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한국사회투자가 CTS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월 6일까지 참가팀 모집을 진행한다.코이카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인 글로벌 진출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자 및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CTS 프로그램 Seed 1 공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글로벌 비즈니스 기본 역량을 보유한 팀(팀원 가운데 영어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가 가능한 자를 보유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디지털 뉴딜(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그린 뉴딜(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감염병 대응(정부 정책 연계형 80%, 코이카
사회적기업 빅워크(대표 장태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중앙회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사업인 자사 걸음 기부 플랫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빅워크의 기부 플랫폼은 이용자의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앱 서비스로 빅워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자동 측정된 걸음 수를 기업이나 기관이 개설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기업과 기관에서는 기부받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전환해 ESG 실천에 필요한 기부를 직접 실행한다.빅워크는 온라인 기부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 공간을 기반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 기반형 캠페인, 기업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브랜드 맞춤형 기부 프로덕트 및 이벤트 개발 등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써왔다.특히 기존 걸음 수의 N배를 할 수 있는 핫타임 기능, NGO와 진행 시 문자 기부 기능, 걸음 기부 랭킹 이벤트, 사진 인증을 통한 일상 속 미션 챌린지 등의 기능을 추가해 기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기부 활동에 재미적 요소를 더했다는 평가다.2012년부터 시작된 빅워크 플랫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