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박승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출석했다.안희정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빠르게 법원으로 들어갔으며, 증거인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내일(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법원은 지난달 28일 검찰에서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다.서울서부지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고소인들을 다시 불러 주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한 뒤 지난 2일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 정황도 인정할 수 있다며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1차 영장청구 때와 같은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두 번째 구속영장에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대한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수영 원장 "제2의 언더우드 프로젝트로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목회자 양성""한국교회, 사회적 책임 더 많이 지고 청년들 품에 안아야""신학은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의 근거와 바탕이 되는 학문""하나님이 주신 모든 감정은 이유 있어”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원장 권수영)은 1964년 교파를 초월한 한국 최초, 유일의 신학대학원으로 출발했다. 교파라는 칸막이를 없앤 연합신학대학원에서 한국 교계를 이끌고 나갈 수많은 목회자들이 탄생했고, 이들은 교계와 학계, 사회로 진출해 기둥이 되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연합신학대학원은 한국 교계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연합신학대학원은 ‘제2의 언더우드’프로젝트를 가동해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학생들을 초청해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고 있다. 교육을 받은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133년 전 조선에 들어와 기독교를 널리 전파했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굵직한 프로젝트로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연합신학대학원은 한국 교회의 핵심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시사한국>은 권수영 연합신학대학원장을 만나 연합신학대학원과 교회, 나아가 사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가 14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사회보장위원회 희의실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렸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권 차관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했으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차 수급계획은 미흡했으나, 2차 수급계획은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상조·장례 분야 전문가가 총출동했다. 이날 자문회에 참석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호승 상조장례뉴스대표, 강석환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 김동규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김동훈 홍익대 교수, 김경자 가톨릭대 교수, 김자혜 소비자 시민모임 회장,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 박성용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포럼 대표, 신민권 SBS PD,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장, 최정목 대전보건대 교수, 최영숙 백석대 교수, 차상육 경북대 교수, 이필도 을지대 교수, 이범수 상장례문화학회장, 유재승 한국공원묘원협회장, 우재욱 서울교통공사 부장 등이다. 보건부에서는 권 차관을 비롯해 임인택 보건부
MBC 파업 사태가 이주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 6일 야권(구 여권) 이사들은 법원에 '이사회 개최와 결의 내용의 효력정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내며 '김장겸 지키기'에 나섰다. 방문진은 8일 오전 10시 본회 회의실에서 2017년 제7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여권(구 야권) 이사 5인은 지난 1일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방문진 사무처에 제출했다. 사무처는 김 사장 쪽에도 같은 날 이 내용을 통보하며 소명을 준비하라고 고지했다. 여권 이사들은 주장하는 김 사장 해임 사유는 ▲2011년 이후 정치부장·보도국장·보도본부장 등 보도 분야 요직을 거치는 동안 방송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를 실행하며 노동관계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 대상이 된 상태 ▲파업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조직 관리와 운영 능력 상실 등이다. 이에 야권 이사들인 이인철·권혁철·김광동 이사는 6일 서울남부지법에 '이사회 개최와 결의 내용의 효력정지' 가처분
강원랜드가 교육생 채용 비리와 함께 부정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선교·김한표·김기선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과 이이재·이강후 당시 새누리당 의원도 청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15일 확인 됐다.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강원랜드 청탁자 명단' 자료에 따르면 2012~13년도 강원랜드 1, 2차 신입 채용 당시 응시자 399명의 명단과 198명에 대한 청탁자 중 명단에 올린 전·현직 국회의원은 7명이며 강원랜드 임원진은 3명이었다. 이 외에도 정부 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의원도 다수 청탁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앞서 지난달 25일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도 채용 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자료에 나타난 1, 2차 전·현직 국회의원이 청탁한 인원은 총 69명으로 이 중 한선교·김한표·김기선 의원은 각각 1명씩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랜드 임원진 3명 중 사장은 1차 모집에 155명 2차 모집에 112명을 추천하며 총 267명을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무는 30명, 경영본부장은 18명을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의원은 "강원랜드 사장이 직접 나서서 무려 267명에 대해 직접 채용 청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