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5 (일)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19.9℃
  • 맑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3.8℃
  • 흐림대구 21.6℃
  • 흐림울산 19.7℃
  • 흐림광주 22.3℃
  • 흐림부산 20.9℃
  • 흐림고창 21.9℃
  • 제주 23.5℃
  • 맑음강화 21.3℃
  • 맑음보은 20.6℃
  • 구름많음금산 22.3℃
  • 흐림강진군 21.5℃
  • 흐림경주시 19.7℃
  • 흐림거제 20.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김장겸 해임안 처리 되나…내일(8일)MBC 파업 최대 분수령

 MBC 파업 사태가 이주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 6일 야권(구 여권) 이사들은 법원에 '이사회 개최와 결의 내용의 효력정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내며 '김장겸 지키기'에 나섰다. 

 방문진은 8일 오전 10시 본회 회의실에서 2017년 제7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여권(구 야권) 이사 5인은 지난 1일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방문진 사무처에 제출했다. 사무처는 김 사장 쪽에도 같은 날 이 내용을 통보하며 소명을 준비하라고 고지했다.

 여권 이사들은 주장하는 김 사장 해임 사유는 ▲2011년 이후 정치부장·보도국장·보도본부장 등 보도 분야 요직을 거치는 동안 방송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를 실행하며 노동관계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 대상이 된 상태 ▲파업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조직 관리와 운영 능력 상실 등이다.

 이에 야권 이사들인 이인철·권혁철·김광동 이사는 6일 서울남부지법에 '이사회 개최와 결의 내용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8일 열리는 방문진 임시 이사회는 이 기간 해외 세미나 참석차 해외 출장을 떠나는 이사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이는 법적으로 의결권 침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 개최는 무효이며 결의된 사항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영주 전 이사장을 제외한 세 명의 야권 이사들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 참석차 이날 오전 출국했다. 이 세미나는 방문진 주최로 열린는 행사다.



  방문진법에 따르면, 안건 처리는 의결정족수 기준 없이 과반수 찬성만 있으면 가능하다. 임시 이사회 개최를 늦춘다고 해도 김 사장 해임안 처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는 게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 사장 해임안은 방문진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이 있으면 의결이 가능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곧바로 김 사장 해임 결의안 처리가 가능다. 법원이 야권 이사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더라도 다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면 된다.

  방문진이 김 사장 해임안을 가결하면 MBC 주주총회 절차가 이어진다. MBC는 주식회사여서 사장을 해임하려면 주총에서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방문진은 문화방송 주식 70%를 소유하고 있다.

  김 사장이 방문진 이사회의 해임안 결의에 불복, 주총 소집을 거부하고 해임안 효력 정지가처분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다. 상법상 주총 소집권은 대표이사에게 있고, 만약 대표이사가 주주 요청에도 주총을 소집하지 않을 경우 주주는 법원에 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내 승소해야 한다.

  또 김 사장이 주총에서 해임되더라도 해임효력정치가처분소송을 통해 최종 해임 결정을 법원이 판단하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 김 사장은 앞서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방문진이 MBC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킨 건 2013년 한 번 뿐이다. 김재철 당시 사장은 방문진 임원 선임권 침해 등 이유로 해임안이 통과되자 이튿날 자진 사퇴했다.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6·25와 호국영령, 잊지 말아야” 국회 세미나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숙옥 재향여군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을 통해 2022년 9%에 머문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5.3%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군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존망의 위기를 맞게 된 대한민국을 구해 낸 것은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참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선열들의 위대한 순국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국민사랑으로 한미동맹이 맺어졌다”면서 “한미 국익 일치할 때 상호방위가 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중요하니 일본도 (동맹에)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혜택을 받았다면 후손을 위해 방위협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냉정한 국제사회 앞에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