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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2017동경 엔딩엑스포(下)]변화의 場, 엔딩엑스포를 가다

  • STV
  • 등록 2017.08.30 17:42:13

탐방의 하이라이트, 동경 엔딩엑스포를 가다
변화의 場이었던 엔딩엑스포…반려동물 장례 약진
참석자들 한 목소리로 "엔딩엑스포 탐방 큰 도움…11월 오사카 탐방도 참여할 것"


'2017년 동경 엔딩엑스포 장례박람회' 탐방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탐방했다. 탐방단이 눈여겨 본 것은 변화의 흐름이었다. 특히 엔딩엑스포에서는 반려동물 장례분야가 약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째날 방문한 일본 최대 반려동물 추모회사인 자혜원이 각광을 받는 분위기와 연장선상의 흐름이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탐방이 선진 장례문화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11월에 있을 일본 오사카 탐방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기자주>

 

드디어 동경 엔딩엑스포에 가다

 

탐방단은 마지막날 이번 탐방의 하이라이트인 동경 엔딩엑스포를 방문했다. 동경 빅사이트 5번 홀에서 엔딩엑스포가 한창이었다. 이날은 장례 입관 콘테스트가 있는 날이라 다른 날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번 동경 엔딩엑스포 탐방단을 이끈 장만석 대전보건대 교수(상조장례뉴스 고문)은 "B2B(기업간 거래)였던 요코하마 박람회보다 B2C(기업-소비자 거래)인 동경 박람회에 사람들 호응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엔딩엑스포가 펼쳐지는 빅사이트 5홀은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룰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일본의 최신 장례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들이었다. 

 

동경 엔딩엑스포는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 역사는 짧지만 참신한 기획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B2C를 위한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엔딩엑스포 측은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예컨대 요코하마 박람회는 염습 장면을 일방적으로 시연하지만, 동경 엔딩엑스포는 전국의 장례지도사들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벌인다. 동경 엔딩엑스포가 요코하마 박람회보다 한 수 위로 평가 받는 기획력이 바로 이런 세세한 장면이다.

 

이날 엔딩엑스포에서는 비석을 직접 가는 장면을 보여주는 업체도 등장했다. 지금껏 엔딩엑스포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장면이었다. 하나라도 더 튀기 위한 업체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이번 엔딩엑스포에서 인상적인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장례부스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엑스포보다 부스(booth) 갯수만 2배가 늘어났다고 장 교수는 귀띔했다. 반려동물 장례를 상품으로 들고나온 라이프 테이스트(Life Taste)의 모리나가 히로미츠 사장은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엑스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프 테이스트의 기획력 또한 주목할만 했는데 부스에 '맹인견의 일생(一生)'을 전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맹인견이 얼마나 기여를 하는지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맹인견의 일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보고 뭉클함을 느끼면서 그 효과로 부스는 큰 주목을 받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려동물 부스가 많아졌다는 것은 이번 동경 엔딩엑스포 탐방단의 컨셉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전날 방문했던 자혜원은 천황가의 반려동물이 묻힐 정도로 일본 최대의 반려동물 추모업체였다. 자혜원과 더불어 엔딩엑스포를 방문해서도 반려동물 장례가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각광을 받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박람회장에는 디지털 마케팅 강의도 이어졌다. '엔딩 산업 종사자를 위한 웹 마케팅', '구글로 보는 최신 디지털 마케팅' 등 장례업계도 디지털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인 사람들이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빈집 활용을 지원하는 업체도 있었다. 그런데 이 업체는 회사가 아닌 일본에서 가장 큰 불교 종파인 조도신슈였다. 조도신슈 종합연구소에서 불교식 장례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었다. 일본의 절은 세습이 가능해 스님이 대대로 물려주기도 했지만 최근 시주가 급감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최대 종파가 장례박람회에 나타난 것이다. 시대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동경 엔딩엑스포에 참석한 업체도 있었다. 레인보우(RAINBOW) 1004 한민정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레인보우 1004는 반려동물 장례업체이다. 이 회사는 반려동물을 위한 웨딩드레스와 옷을 친환경인 인견과 한지를 섞어서 제작했다. 반려동물을 모형으로 만들어서 간직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의 생전 모습을 프린트한 셔츠도 팔았다. 아무에게나 부스를 주지 않는 깐깐한 엔딩엑스포를 뚫기 위해 한 대표는 일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인맥을 활용했다.

 

일본에서는 IT를 접목한 장례도 활발하다. 삼성이 최초로 전자방명록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실에 안주하는 사이 열매는 일본이 가져갔다. 당장 엔딩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해도 IT를 활용한 장례혁명, 일명 IT 솔루션 혁명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한국으로선 안타까운 상황이다. 

 

인간형 로봇인 페퍼(Pepper)는 스님 대신 승복을 입고 경을 읊는다. 반야심경을 읊고 유족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독이는 말을 하는 페퍼는 박람회장의 스타였다. 사람들이 몰려서 페퍼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봤다.

 

답례품 업체 부스는 지난해보다 확연히 줄었다. 제단에 꽃보다는 양초를 많이 사용하는 흐름도 엔딩엑스포에서 확인됐다. 꽃보다 양초를 사용할 경우 원가가 절감된다. 또한 실제 양초가 아닌 전자양초를 사용하면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수목장은 자연 활동으로 친환경이면서 국토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안이다. 자연회귀의 뜻도 있다.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차도 선보였다. 차 안에서 반려동물을 화장할 수 있다. 배기가스와 냄새는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 화장 중에 연소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탐당단은 이동식 화장차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아직 불법이다. 10년 전부터 "(이동식 화장차가) 곧 허가가 난다"면서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20년 정도 앞서 있기 때문에 일본의 현재 장례 문화를 보면 한국의 미래 장례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엔딩엑스포는 한국 장례업의 미래를 보여줬다. 엔딩엑스포는 반려동물 부스가 늘고, 답례품 부스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반려동물 장례가 시대의 대세로 떠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 누가 이 시장을 치고 올라가느냐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알찼던 2박 3일의 여행…11월에도 참여하겠다"

 


▲이날 입관 콘테스트는 일본의 장례지도사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뤘다. 꼼꼼하게 신경을 써서 염(殮)하는 모습이 정성스러워 저절로 마음이 기울어지게 했다. 입관 콘테스트는 콘테스트장에 입장한 사람에 한해 관람이 가능했다. 여러 개 팀이 경합한 끝에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자가 결정됐다. (사진 :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송덕용 사무총장 제공)

 

이번 탐방에 합류해 2박3일동안 동거동락했던 탐방단은 엔딩엑스포 탐방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일본의 앞서가는 장례문화 탐방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한국에 접목시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탐방을 총괄한 장만석 교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반보만 앞서가라'고 했는데 우리도 반보만 앞서가면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박3일동안 배운 것들을 한국에서 적용시키면 다른 업체들보다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트렌드 변화를 읽을 수 있는 탐방"이었다고 평가하고 "11월 오사카 박람회 탐방은 장례식장과 납골당 중 특색있는 코스로 짜겠다.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상조장례뉴스와 공동으로 이번 탐방을 주최한 사)장례지도사협회의 남승현 회장은 "장례관련 제품 중 IT와 접목시킨 고급화된 제품이 많았다"면서 "반려동물 장례분야의 물품은 일본이 상당히 앞선 것 같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특히 눈여겨볼만한 새로운 흐름이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강라이프 장례사업부 본부장은 "일본의 수목장과 반려동물 장례 풍습을 봐서 좋았다"면서 "한국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보옥 삼포드림 대표(예아리 박물관 이사장)는 "장례 재료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세상물정 모르고 살다가 탐방에 참여하니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예아리 장례문화 박물관에 방문하시면 다른 곳에 없는 물건이 있다"면서 "방문하시면 밥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나명주 하늘계단 대표는 "반려동물 화장터를 집중적으로 봤고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벤치마킹을 하면 제가 가진 아이디어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종민 재향군인회상조회 팀장은 "일본은 앞서가는 나라지만 문화나 정서, 시각이 완전히 달라 우리나라에 도입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팀장은 "탐방을 와서 (한국 장례의) 상식을 파괴하는 장면을 많이 봤고, 반려동물 장례 시장이 어머어마하게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좋은 숙소와 멋진 식사를 제공해준 상조장례뉴스 주최 측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태용 태림원 대표는 "동종업계 모임이 좋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좋았다"면서 "봉안함도 중요하지만 포장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디테일의 중요성을 느꼈고, 11월 오사카 박람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쭉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를 석사학위 논문으로 준비중인 이해수 코넬어학원 원장은 "이번 탐방에 꼭 오고 싶었다"면서 "생각보다 엔딩엑스포가 훨씬 크고, 자료가 방대해서 알찼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직접 온 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랐고, 큰 도움이 됐다"면서 "11월 오사카 박람회도 스케쥴을 빼서라도 참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회 상조24 본부장은 "이번 탐방은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사가 좋았다"면서 "상조장례뉴스 측에 감사 드리고, 11월 박람회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준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추모사업단장은 "반려동물 장례 관련분야는 일본이 앞서 있는데 입으로만 떠드는 것보다 이론과 실제를 동반해 질서를 확립시켜야 한다"면서 "한국과 비교되는 일본의 우월한 현지사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익 동부산대 장례행정복지과 교수(장례지도사협회 수석부회장)는 "유품정리마저 위생적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김봉연 삼환티에프 사장은 "발로 뛰는 탐방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장례업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경 엔딩엑스포 탐방은 2박3일의 짧지만 알찬 일정이었다. 참가자 다수가 오는 11월에 있을 오사카 박람회에도 참가 의지를 밝혔다. 장만석 교수 또한 참신하고 독특한 일정을 코스로 짜겠다고 다짐해 또 한번의 멋진 탐방을 기약하게 됐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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