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 매출↓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 이익잉여금은 13억
스무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다온플랜(대표 정윤모)이다. 다온플랜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행사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6억원으로 업계 23위였다. 현금자산과 총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해 이익잉여금은 18억원이었다. 특히 다온플랜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금 늘고, 행사매출 줄어
다온플랜의 부금선수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4년 278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이던 선수금은 1년 새 70억(25%)이 늘어나 2015년에는 348억이 됐다. 업계 22위였다.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4년 21억8천8백만원에서 2015년 21억7천3백만원까지 감소했다. 전년대비 1천5백만원(1%)이 줄었다. 업계 19위에 올랐다. 2015년 추정 행사건수는 553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하는 자산 16억
다온플랜의 총자산은 365억이고, 상조 관련자산은 365억이다. 해약 환급의무액은 348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6억이다. 초과자산 규모가 업계 23위다.
현금성 자산-총 자산 증가…이익잉여금 13억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4년에 281억이던 현금 자산은 2015년에 355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73억(26%)이 증가한 금액이다. 업계 6위다. 환급의무액은 348억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커버할 수 있는 비율은 102%에 달했다.
총자산 또한 증가했다. 2014년 292억에서 2015년 365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73억(25%)이 늘어났다. 업계 20위다.
다온플랜의 매출액은 29억이며, 급여로는 1억4천3백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업계 최저(37위) 규모의 급여지급액이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5%다. 이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13억4천4백만원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4%다.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광고비, 대폭 축소
다온플랜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업체는 7곳 뿐이다. 2014년에 5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2015년에는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억의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 4억은 업계 7위의 기록이다. 이익잉여금은 13억이었다.
광고비는 대폭 축소됐다. 2014년에 3억5천3백만원을 썼으나 2015년에는 1천8백만원을 지출해 광고비가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다. 업계 26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