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선발출장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었다.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솔로홈런이었다. 거기에 선발출장으로 나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32타수 9안타)을 0.281까지 끌어올렸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신고하며 장타력을 입증한 강정호는 이날 첫 홈런을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에게 때려냈다. 150㎞의 직구를 우습게 뿌리는 투수였지만 강정호는 초구로 들어온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거기에 4월3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은 유격수 대신 3루수 자리에 섰지만 수비에 문제는 없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1, 3루 상황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러 봤으나
【stv 스포츠팀】= 챔피언의 옆에는 그에 걸맞은 조력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챔피언들의 대결을 앞두고 그들의 동료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복싱협회(WBA),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역대 최대 규모의 대결이다. 두 선수가 나눠 갖는 기본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685억원)에 달한다. 온전히 두 선수만의 대결이라고 할 수는 없다.이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옆에서 꾸준히 길을 제시해주고 버팀목이 돼준 사람들이 있다. 파퀴아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명 복싱코치인 프레디 로치(55)다.로치는 복싱 유망주로 기대받았지만 정작 프로 무대에서 큰 타이틀 한 개 얻지 못하고 은퇴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트레이너의 길을 걸으면서 꽃을 피기 시작한다.로치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스티브 콜린스, 오스카 델라 호야 등 굵직한 선수들과 활동을 이어가며 이름을 날렸지만 최고의 업적은 파퀴아오를 키워낸 것이다.그는 2001년 필리핀에서 건너온 보잘 것 없는 청년의 재능을 한 눈에
【stv 스포츠팀】=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24) 선수가 에이전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최종 패소, 1억5100여만원을 배상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석현준의 전 에이전트 서모(45)씨가 "석현준이 지난 2011년 6월 동의 없이 다른 에이전트를 통해 네덜란드 흐로닝엔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은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석현준과 그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석현준은 서씨에게 1억5174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당시 석현준의 이적협상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보유한 서씨를 배제한 채 제3자를 에이전트로 삼아 흐로닝엔 구단으로 이적한 것은 전속계약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에는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2009년 10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1부 리그)의 명문 구단 아약스에 입단했던 석현준은 2011년 1월 재계약에 실패, 서씨와 함께 다른 구단을 찾던 중 이적 작업이 늦어지게 되자 서씨를 배제한 채 동의 없이 다른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같은해 6월 네덜란드 흐로닝엔 구단에 입단했다. 이에 서씨는 자신
【stv 스포츠팀】=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후반 7분 터진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을 잘 지켜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 그동안 소집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강호 우루과이를 낚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최전방에 두고 오인표(현대고)와 김대원(보인고)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한찬희(광양제철고), 박한빈(신갈고)이 허리를 책임지고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이유현(단국대), 신찬우(광양제철고)가 포백을 형성했다. 송범근(용운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디에고 로시-페데리코 발베르데-후안 이그나시오 라미네스로 공격진을 꾸린 우루과이는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4분 라미네스의 득점 기회는 송범근이 선방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3분 임민혁(수
【stv 스포츠팀】=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28)가 소속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마인츠는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오는 2017년 6월까지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박주호는 뛰어난 실력으로 팀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한다. 그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013년 스위스 프로축구 바젤에서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42경기(리그)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마인츠는 올 시즌 8승13무9패(승점 37)로 분데스리가 10위에 올라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윤용일(42) 코치가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88위)을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했다. 윤 코치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현은 세계랭킹 10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코치가 전담으로 지도하고 있는 정현은 지난 27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ATP 서배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을 획득한 정현은 경기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무려 19계단 상승한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든 것은 이형택(39) 이후 두 번째다.정현과 함께 해외 일정을 소화한 윤 코치는 "사실 전담코치인 나도 (정)현이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올해까지는 챌린저 대회 참가만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세계랭킹이 88위까지 오른 덕에 이제는 투어 대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6월 말 윔블던 전까지 투어 대회에 참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1월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69위였던 정현은 불과 3개월 새 순위를 8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윤 코치는 "시즌 초 챌린저와 투어 대회를 치르며
【stv 스포츠팀】=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정규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4~2015 DFB 포칼 4강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난적을 무너뜨린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총 세 차례 DFB 포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조기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트레블(정규리그·DFB 포칼·UEFA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노렸던 뮌헨은 꿈이 깨졌다. DFB 포칼 3연패 달성에도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9분 뮌헨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30분에 나온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 동안 추가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날 승리의 여신은 도르트문트 편이었다. 뮌헨의 1~3번 키커인 필립 람, 사비 알론소, 마리오 괴체 등은 모두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르
【stv 스포츠팀】= '최강 한화'를 외치는 한화팬들의 육성 응원은 여느 때보다 더욱 우렁차다.한화 이글스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화는 27일 현재 12승10패로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있다.연일 끈질긴 경기로 명승부를 펼치고 있는 한화는 팬들에게 매 경기가 한국시리즈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달라진 경기력은 실제로 홈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올해 한화의 홈 12경기 평균 관중수는 7611명으로 지난해보다 많지는 않다. 그러나 매진 추세가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화는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와의 첫 주말 홈경기가 1만3000석 매진된데 이어 25~26일 주말 양일 매진 사례를 했다. 지난해 한화는 64차례 홈경기에서 12번 매진을 기록했다. 세번째 매진은 올해보다 늦은 5월10일에서였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27일 "4월에 우천취소라는 악재가 많았으나 날씨가 좋았던 주말 홈 경기는 모두 매진됐다. 우천취소된 19일 경기도 매진에 가까웠다. 5월에 날씨가 더 좋아지면 흥행 행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한화 돌풍의 주원인은 '김성근 효과'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stv 스포츠팀】=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안익수 U-18대표팀 감독은 지난 20~26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해 22명을 대표팀 최종멤버로 선발했다. 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8대표팀이 참가한다.한국은 우루과이(29일 오후 8시), 벨기에(5월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월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안 감독이 이끄는 U-18대표팀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수원 JS컵 U-18대표팀 최종명단(22명) ▲GK = 송범근(용운고) 김동헌(대건고)▲DF =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정태욱(제주 U-18팀)
【stv 스포츠팀】=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무패행진 기록이 22경기에서 끝났다.전북은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1-2로 패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18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K리그 역대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진데 이어 리그에서도 일격을 당하며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그래도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는 지켰다.전남(3승4무1패 승점 13)은 '호남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수비 지향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역습으로 카운터를 날렸다. 이창민은 시즌 1·2호골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이창민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전남은 전반 41분 이재성(전북)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에 이창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대전시티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2-1로 물리치고 9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