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리버풀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2부 리그)와의 2014~2015 FA컵 8강 재경기에서 후반 25분 터진 필리페 쿠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9일 펼쳐진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이날 재경기를 치렀다. 경기 양상은 1차전과 비슷했다. 리버풀이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블랙번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0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쿠티뉴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조던 핸더슨의 전진패스를 받은 쿠디뉴는 페널틱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다른 4강에서는 아스날과 레딩(2부 리그)이 격돌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베트남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최강희(56) 감독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벤트남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즈엉(베트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전반 30분 터진 에닝요(34)의 골로 경기 내내 앞서가던 전북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최 감독은 "경기를 비겼지만 막판에 골을 먹었기 때문에 진 거나 다름 없다"며 "원하는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이어 "체력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움직임이)원활하지 못 했다"며 "후반 교체를 통해 극복하려 했지만 잘 안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항상 원정은 어렵다"며 "비긴 것은 아쉽지만 빨리 잊고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앞을 내다봤다.4차전을 마친 전북은 2승2무(승점 8)로 조 1위를 달렸다. 2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8)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전북 +6·가시와 +5)에서 앞섰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응웬탄선 빈즈엉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응웬탄선 감독은 "전북이라는 강팀과 비겨서 만족한다"며 "수비를 잘
【stv 스포츠팀】= 프로농구 부산 kt가 신임 감독으로 조동현(39) 울산 모비스 코치를 선임했다.kt는 7일 "조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그는 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구단의 목표를 이뤄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는 전창진 감독과 재계약이 결렬된 이후에 여러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새 사령탑을 찾았다. 신선우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총재직무대행, 안준호 전 서울 삼성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언급됐다.그러나 kt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젊은 지도자를 원했고, 조 코치를 적임자로 꼽았다.조 신임 감독은 "오랜 기간 선수로 뛰었던 kt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체질 변화를 통해 팀워크와 스피드, 그리고 근성을 두루 갖춘 팀으로 거듭나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종택 kt 단장은 "조 감독은 젊지만 리더십이 뛰어난 지도자다. 팀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인물"이라며 "당장의 성적보다는 도전을 통해 kt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낼 리더가 필요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고~연세대를
【stv 스포츠팀】=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 첫 경기에서 강정호(28)는 벤치를 지켰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시범경기를 타율 0.200(45타수 9안타)로 마친 강정호는 타율은 저조했지만 장타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9개의 안타 중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타가 6개였다. 1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루수 자리에서 한 번 실책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넘나들며 흠 잡을 데 없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날 강정호의 대타 기용은 나오지 않았다.피츠버그의 내야진은 닐 워커(2루수)~조디 머서(유격수)~조쉬 해리슨(3루수)이 선발출장해 9회까지 자리를 지켰다.경기는 피츠버그가 2-5로 졌다.피츠버그는 3회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1사 1, 3루에서 보크를 범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4회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이후 7회까지 릴리아노와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피츠버그는 쿠에토가 내려온 8회 바뀐 투수 케빈 그레그에게 앤드류
【stv 스포츠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결승에서 만난 앤디 머레이(28·영국)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머레이를 2-1(7-6<3> 4-6 6-0)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여덟번째 그랜드슬램 타이들을 작성한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키 비스케인에서의 다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온이 27도에 이르는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조코비치는 우월한 체력을 과시했다. 2시간 47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조코비치는 "인정사정없이 더운 날씨였다. 육체적으로 준비를 했다. 긴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간신히 3세트에서 내가 하려는 플레이를 했고 짜릿하게 승리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영국 테니스의 희망' 머레이는 지난 2월 호주오픈 결승에 이어 또다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13년 윔블던대회 승리 이후 12번째 패배다.머레이는 2세트 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피로가 발목을 잡았다.머레이는
【stv 스포츠팀】=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K리그 클래식 선두에 복귀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3승1무(승점 10)가 된 울산은 전북현대(승점 10)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라섰다. 울산은 +6, 전북은 +4이다.챌린지(2부 리그)에서 승격 후,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광주는 첫 패배를 당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에 헤딩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2호골이다.김신욱은 선제골에도 관연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5분 김신욱이 양동현을 보고 찔러준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장준연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걷어낸다는 것이 실패했다.광주가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슈팅 개수에서 9-2로 앞설 만큼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울산이 후반에 쐐기를 박았다.울산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에 김신욱의 헤딩골로 달아났다. 김신욱은 왼쪽 측면에서 이재명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광주의 골네트를 갈랐다.전남드래곤즈는 안방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
【stv 스포츠팀】= KIA 타이거즈의 신인 문경찬(22)이 1군 데뷔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문경찬은 5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직전 KIA 김기태 감독은 문경찬의 선발등판을 두고 "4~5이닝, 80~100개만 던져줘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경찬은 5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면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문경찬은 인천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있었던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돼 입단한 신인 선수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당초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었지만, 임준혁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선발 합류 기회를 얻었다.문경찬은 천금같은 '기회'를 호투로 살렸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1㎞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다양하게 섞어던졌다.문경찬은 1회 첫 타자 이대형을 투수 땅볼,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김태훈이 우전안
【stv 스포츠팀】=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황당했던 차두리(35·서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최 감독은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 미디어데이에서 "(차)두리의 첫인상은 상당히 황당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축구대표팀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최 감독은 대표팀의 고참 공격수였고 차두리는 프로 데뷔도 하지 않은 대학생이었다.최 감독은 "그전에 차범근 감독님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지 두리와 만난 적이 없었다"며 "그런데 두리가 (대표팀에)합류하면서 무서웠다. 왠지 뒤에 있는 듯한 차 감독님의 그림자 때문"이라고 돌아봤다.이어 "이렇게 아름답게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축구밖에 모르는 친구라 휘둘리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차두리는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정든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76번째 A매치를 선발로 나선 차두리는 팬들의 성대한 환호 속에 대표팀 생활을 마감했다. A매치에서 무려 27골(69경기)을 터뜨린 최용수 감독도 못 받아본 화려
【stv 스포츠팀】=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무대로 돌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득점포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레버쿠젠은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함부르크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27일(우즈베키스탄)과 31일(뉴질랜드)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귀국했던 손흥민은 1일 독일로 출국했다.손흥민은 A매치 뒤에 치른 리그 복귀전에서 유달리 강했다. 2014~2015시즌 모두 4번의 리그 복귀전에서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9월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베네수엘라(5일)와 우루과이(8일)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에 다녀온 직후였다.한 달 뒤 파라과이(10월10일), 코스타리카(14일)전을 소화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18일 슈투트가르트를 맞아 멀티골을 신고했다.11월에도 다르지 않았다.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 손흥민은 23일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2015호주아시안컵 직후인 1월8일 브레멘전에서는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14일 볼프
【stv 스포츠팀】= 이제는 실전이다.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3월27일)과 뉴질랜드(3월31일)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끝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예선 준비를 모두 마쳤다.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된 선수는 총 23명이다. 김진수(호펜하임)가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되면서 정동호(울산)가 예정에 없던 시험대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용됐던 이들이 아닌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김기희(전북)가 곽태휘(알힐랄)의 센터백 파트너로 90분을 소화했고 비록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지만 정동호도 차두리(서울)의 은퇴로 무주공산이 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구자철(마인츠), 김보경(위건)의 부활과 이재성(전북)의 발굴은 우즈벡전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이었다. 소속팀에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며 대표팀에 재승선한 구자철은 전반 15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공격력을 과시했고 이적 후 살아나기 시작한 김보경도 인상적인 플레이로 합격점을 이끌어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던 이재성은 더할 나위 없는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이재성을 많이 지켜보지 못했지만 오늘이 가장 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