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슈틸리케호 4기'가 출범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경기도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이달 말 열리는 우즈베키스탄(27일·대전월드컵경기장), 뉴질랜드(31일·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평가전은 6월부터 시작되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슈틸리케 감독은 "평가전 자체만 놓고 본다면 특별한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다가올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생각하면 이번 2연전에 조금 더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2015호주아시안컵을 통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멋진 경기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발탁한 김진수(23·호펜하임)는 뇌진탕 증세를 보여 소집하지 못했다. 그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그 자리에는 윤석영과 박주호가 있다. 대체발탁을 하지 않아도 큰 타격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만큼 대표팀에 들어오면 최대한 배려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꾸준
【stv 스포츠팀】= 처음으로 교체없이 9이닝을 모두 소화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니크 필드 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30에서 0.111(27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강정호는 3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후 강정호는 5회와 7회에 모두 3구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로건 베넷의 초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돌아섰다.수비에서 아쉬운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볼티모어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땅볼타구를 처리하다 놓쳐 2루주자를 득점시키고 무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실책으로 기록됐다.이후 피츠버그는 4회에만 5점을 내줬고 볼티모어에 2-9로 크게 졌다.한편 이날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는 3타수 1안타로
【stv 스포츠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유럽프로축구리그(EPFL)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프레데릭 티리에즈 EPFL 회장은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총회에서 공식 성명을 내고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티리에즈 회장은 "EPFL은 모든 시민의 이익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유럽 리그의 85%와 유럽 축구 경제의 85%를 대변한다"며 FIFA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프로축구리그(LFP) 회장도 "FIFA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며 "FIFA의 결정은 스포츠와 재정 모든 측면에서 유럽 리그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금의 결과는 FIFA의 의사결정 과정에 심각한 의문표를 남긴다. 또 오로지 연맹 구성원들만의 입장을 고려해 운영 능력의 부족함을 보였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앞서 FIFA는 지난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날짜를 2022년 12월18일로 확정했다.개막전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
【stv 사회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마린보이' 박태환(26)이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한국시간·현지시간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징계는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날인 지난해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만료일은 2016년 3월2일이다. 박태환이 징계가 가혹하다고 판단할 경우 3주 내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일단 박태환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2년 자격정지를 피하면서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다. 하지만 국내 규정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남아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만일 대한체육회가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박태환은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2일부터 3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FINA는 지난해
【stv 스포츠팀】= 지구촌 최대 축구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엘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22승2무4패(승점 68)가 된 선두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1승1무6패·승점 64)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갔다. 왼쪽 측면에서 리오넬 메시가 올려준 프리킥을 제레미 마티유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전반 31분 카림 벤제마의 힐 패스를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루카 모드리치-벤제마-호날두로 이어지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세 선수의 호흡에 바르셀로나 수비진은 완전히 무너졌다.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후반 11분 수비 지역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정확한 컨트롤로 잡아 놓은 뒤 드리블 돌파 후 낮게 깔리는 땅볼 슛으로 이케르 카시야스의 방어를 따돌렸다. 수아레스 특유의 골 감각이
【stv 스포츠팀】= 땀이 채 나기도 전에 그라운드에서 쫓겨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5)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라드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북서부 더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제라드가 맨유와의 마지막 라이벌전에 모습을 드러내자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로 반겼다.환호가 경악으로 바뀌기까지는 딱 40초면 충분했다. 제라드는 안데르 에레라의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발목을 밟았다.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심판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제라드는 별다른 항의도 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제라드의 마지막 맨유전은 40초 만에 막을 내렸다. 제라드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레라의 태클을 피하려고 점프를 한 순간 그의 스터드를 봤다. 내가 나쁜 반응을 보였다"고 실수를 시인했다. 그는 "심판의 결정이 옳았다. 나는 레드 카드를 받아들여야 한다. 동료들과 감독님, 모든 팬들을 실망시켰다"고 고개를 숙였다.주장의 예상
【stv 스포츠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 윤석민(29)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마쳤다.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윤석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실점(1자책점)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비록 2실점을 했으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1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윤석민은 이후 안타는 1개만 맞았으나 2루수 실책과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영점이 잡힌 2회에는 7개의 공만 던져 3자범퇴로 막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윤석민은 이날 직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였다. 24개의 투구수 중 직구 18개, 커브 4개, 체인지업은 2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15개, 볼은 9개였다.경기를 마친 윤석민은 "체인지업이 제구가 불안했다. 세트 포지션 상황에서 투구 밸런스가 조금 무너진 것을 느꼈다"면서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윤석민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3㎞였다. 15일 첫 등판에서 146㎞를 찍은 것에 비하면 구속이 떨어졌다.이에 대해 그는 "전력투구 대신 선발투수로 한 경기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던졌
【stv 스포츠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를 논의했다.이날 결승전 날짜가 확정됐다. 12월18일이다. 월터 드 그레고리오 FIFA 대변인은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날짜를 12월18일로 결정했다"며 "아직 개막일은 정하지 않았지만 집행위원들은 대회를 28일 일정으로 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막일을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일정은 금일 내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은 11월21에 개막해 12월18일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 겨울 개최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이로 인해 FIFA 및 각국 축구 관계자들은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 변경을 논의해왔다. FIFA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카타르월드컵을 2022년 11~12월에 개최하자는 권고안을 도출했고 최종 결정권을 지닌 집행위원회도 뜻을 함께 했다
【stv 스포츠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자신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1-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 피칭을 기록했다.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것과 비교될 수 있지만 이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류현진은 3회에 내야안타 1개와 볼넷을 1개씩 내줬다. 그러나 깔끔하지 못한 수비로 인해 실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고 지적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지 'SB네이션'은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그는 "류현진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몸상태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실점과 류현진의 구위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해석이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다. 등 부상도 괜찮아 보인다"며 "구속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는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투수다
【stv 스포츠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무대에서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리버풀 등 총 4개다. 이중 8강에 이름은 올린 클럽은 단 한 팀도 없었다. 가장 먼저 탈락의 아픔을 겪은 팀은 리버풀이다. 5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온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공백을 절감한 채 조별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첼시와 아스날은 그동안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프랑스 리그앙 클럽들에 가로 막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파리생제르망(PSG)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2무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발목을 잡혔다.원정에서 1-1로 비기고 홈에서 두 골을 내줬다. 안방에서의 2차전에서는 상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 덕분에 90분 가까이 11-10으로 싸우고도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아스날의 징크스는 올해도 계속됐다. 15년 연속 16강에 오르고도 5년 연속 8강행 실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교적 약체인 AS 모나코를 상대해 '이번 만큼은'을 기대했지만 '1차전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