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함부르크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카를스루 빌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칼스루에를 2-1로 따돌렸다.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함부르크는 종합 전적 1승1무로 내년 시즌 분데스리가에 남게 됐다.1963년에 분데스리가 출범을 함께 한 팀 중 한 번도 강등을 당하지 않은 팀은 함부르크가 유일하다. 내년 시즌 운명이 걸린 외나무 다리 승부인 만큼 두 팀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상대의 골문을 겨냥했다. 함부르크가 무려 32개의 슛을 시도했고 칼스루에 역시 19개를 날리며 대응했다. 리드를 잡은 쪽은 칼스루에였다. 칼스루에는 후반 33분 라인홀트 야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야보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살짝 띄어준 공을 오른발로 차 각도를 좁히려 나온 함부루크 골키퍼 레네 아들러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시켰다. 패색이 짙어진 함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살아났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 마르셀로 디아즈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1-1. 함부르크는 연장전에서 승부를 끝냈다. 연장
【stv 스포츠팀】=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관계로 자신들의 명성에 흠집이 생길 것을 우려한 주요 스폰서들이 FIFA에 부패 정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스폰서 가운데 하나인 비자 카드가 28일 스폰서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다른 주요 스폰서인 코카콜라 역시 FIFA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불만을 분명히 드러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이날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플라티니는 스위스에서 FIFA 고위 관계자 7명이 체포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선정 과정에서 범죄가 있었는지에 대해 스위스 검찰이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이날 UEFA는 29일의 새 FIFA 회장 선출 투표에서 블래터 대신 요르단의 알리 왕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자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팬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데 실패한다면 FIFA에 대한 후원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코카콜라도 성명을 통해 "코카콜라는 FIFA에 대한 오랜 논란에 대한 우려를 수 차례 표명했었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주요 스폰서들의 후원은 FIFA 전체 수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
【stv 스포츠팀】= 벤치 클리어링 도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진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8)이 출장정지 3경기 징계를 받았다.한국 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민병헌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전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7회초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두산의 주장 오재원의 충돌이 일어났다.두 선수의 말다툼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는 중에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후 심판은 장민석을 공을 던진 선수로 보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 공은 민병헌이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한 홍성흔(38)에게는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KBO는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에 엄중 경고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안타와 더불어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율을 0.239(종전 0.233)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안타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2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며 더 이상 진루하진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스캇 애치슨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번 좌전 안타는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레오니스 마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즌 24번째 득점도 올렸다.하지만 경기에선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가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1피안타 9실점하며 무너져 클리블랜드에 3-12로 패했다. 7연승 행진을 중단한 텍사스는
【stv 스포츠팀】= 마침내 터질 것이 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왕들이 미국이라는 저승사자를 만났다. 14명의 FIFA 임원들이 미국 법정에서 기소된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지면서 단일 스포츠로는 세계 최대의 기구이자 천문학적인 수입을 거두는 FIFA의 뿌리깊은 부패 사슬이 낱낱이 밝혀질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번 FIFA 스캔들은 미국의 사직 당국이 FIFA의 부패자들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사 여하에 따라 엄청난 폭발력의 뇌관이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십 년 넘게 FIFA 회장직을 맡아온 제프 블래터 회장의 소환 가능성과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정 과정의 뇌물 수수 등 부정 행위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미국세청(IRS) 등 사직 당국은 FIFA를 "마피아와 마약 카르텔을 방불케 하는 부패의 온상"으로 규정했다.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 언론은 27일 머릿기사로 FIFA 스캔들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이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TV 중계권과 경기 개최지를 놓고 뇌물을 받았다. 임원 한 명은 무려 1000만 달러 이상의 뇌
【stv 스포츠팀】= K리그 선두 전북 현대가 중국 원정을 극복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안방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1,2차전 합계 1승1무(스코어 2-1)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테랑 외국인 공격수 에두는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골키퍼 권순태는 경기 막판에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로 뒤를 받쳤다. 이동국과 유창현으로 공격진을 꾸린 전북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남은 45분 간 반드시 득점을 올려야만 8강행 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전북은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8분에는 유창현 대신 에두를 투입해 반격을 꾀했다. 교체 카드는 보란 듯이 적중했다. 에두는 후반 27분 이재성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 굳게 닫혀 있던 베이징 궈안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진의 타이밍을 뺐는 이재성의 패스가 돋보였다. 전북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에두
【stv 스포츠팀】=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한 현직 프로농구 A감독과 지인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된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201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월 A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프로농구팀 경기와 관련해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거액을 베팅, 불법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법 도박을 통한 수익금 배분을 약속한 뒤 베팅할 돈을 마련해 A감독의 지시에 따라 해당 팀의 경기 직전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했다.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 피의자들 중 감독 지시를 받고 베팅을 도운 2명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2명이 A감독과 아는 사이는 맞다. 하지만 이들은 A감독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것이 아니며 자신들이 A감독에게 승패 관련 정보를 얻는 척 거짓말을 했다
【stv 스포츠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웨일스 현지 언론이 매긴 시즌 전체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과 길피 시구르드손은 빛났고 나단 다이어는 실망스러웠다"며 스완지시티 선수 29명에 매긴 올 시즌 전체 평점을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기성용은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아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이 매체는 "올 시즌 선더랜드 임대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자신감과 경기조율 능력을 선보였다. 추진력과 책임감도 한층 더해졌다"며 호평했다.이어 "기성용의 적응력이 스완지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무려 8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는 못했지만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이에 지난 21일에는 스완지시티 팬들이 뽑은 2014~2015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기성용의 활약은 소속팀 스완지의 좋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스완지는 올 시즌을 16승8무14패(승점 56)로 마쳤다. 리그 8위다.지난 2011~2012시즌 수립한 승점 47점을 훌쩍 뛰어넘으며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
【stv 스포츠팀】='절친' 사령탑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45),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45) 두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제주 조성환 감독과 전남 노상래 감독은 1970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두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1997년 이후 11차례 맞붙었다. 첫 대결은 노상래 감독이 웃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남 소속이었던 그는 1골을 기록하며 당시 수비수로서 뛰었던 조성환 감독의 제주(당시 부천SK)를 6-0으로 대파했다. 하지만 이후 조 감독은 현역 시절 특유의 근성 있는 수비를 앞세워 8번의 맞대결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대결은 노 감독이 대구, 조 감독이 전북 소속이던 2003년 정규리그 경기였다. 당시에도 전북이 대구에 1-0으로 승리해 조 감독이 웃었다. 지도자 변신 후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된 두 감독은 지난 3월 8일에 열린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제주는 5번의 홈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을 상대로 최근 9경
【stv 스포츠팀】= 류현진(28·LA 다저스)이 예고했던 왼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 시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왼쪽 어깨 손상된 관절순에 대한 수술을 했고 내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던질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돈 매팅리 감독도 현지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의 수술 결과에 대한 스탠 콘티 구단 트레이너의 '낙관적이고도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전했다.매팅리 감독은 "수술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수술 결과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류현진은 이날 LA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 그의 어깨 손상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엘라트라체 박사는 어깨와 팔꿈치, 무릎 부상에 정통한 스포츠 전문의로 10년 가까이 다저스 선수를 돌보고 있다. 과거 어깨 수술을 받으며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로저 클레멘스나 커트 실링과 같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