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부임 후 첫 한일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수비 위주 경기 운영을 두고 "우리에게 겁을 먹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1-1로 비겼다. 장현수(24·광저우 부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일본은 패배를 면하려는 듯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동안의 한일전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던 일본이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한국은 후반 막판 공세를 강화했지만 겹겹이 쌓인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오늘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왔다. 우리에게 겁먹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중국과의)첫 번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수비 라인을 내린 것을 보면 우리가 긍정적인 변화를 갖고 왔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는 합격점을 내렸지만 공격 전개를 두고는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시 상대가 공간을
【stv 스포츠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을 찾은 관중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과 26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6경기에 6만3240명이 입장, 올 시즌 치러진 138경기에 모두 104만7218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12경기 늦은 기록이다. 개막 이후 13라운드(5월31일)까지 경기당 8916명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하락세를 걸었다. 2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에는 평균관중 7589명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23라운드 6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1만540명의 관중이 찾아 증가세를 보였다.'빅매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FC서울과 수원삼성이 맞붙었던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만9328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의 1·2위 맞대결에도 3만1192명이 입장했다.구단별 평균관중은 서울이 1만7092명으로 1위를 달렸다. 전북이 1만5940명, 수원이 1만2030명으로 뒤를 이어 '빅 3'를 형성했다. 포항스틸러스는 평균관중 9411명으로 1만명 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전년대비 평균관
【stv 스포츠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23)가 프랑스 명문 클럽 AS모나코에 합류했다. AS모나코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엘 샤라위와의 계약사실을 발표했다. 엘 샤라위는 임대 선수 신분으로 2015~2016시즌 그라운드를 누빈다. 현지 언론들은 AS모나코가 임대료로 AC밀란에 200만 유로(약 25억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구단이 엘 샤라위가 다음 시즌 15경기 이상 출전할 경우 AS모나코로 완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2008년 제노아를 통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엘 샤라위는 파도바를 거쳐 2011년 AC밀란에 입성했다. AC밀란에서는 100경기에서 27골을 넣었다. 특급 유망주로 분류되던 엘 샤라위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도유망한 선수로 꼽힌다.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미국프로야구가 13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했다. 타자로는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첫 진출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현지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으로 몸값을 해내지 못했다. 수술대에 오른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은 전반기를 통으로 날렸다. KBO리그 출신 야수로는 첫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노크한 강정호는 4년 1600만 달러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시즌 시작 무렵만 해도 그의 경기력에는 의문부호 투성이었다. 하지만 전반기를 끝낸 지금 강정호의 활약과 앞으로의 기대를 고려하면 1년 400만 달러는 헐 값(?)이다. 시즌 초반 교체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낸 그는 5월에는 3할에 육박하는 타격감을 선보였다. 6월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뜨거운 타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피츠버그의 핫코너를 책임지고 있다. 강정호는 전반기 72경기에 나서 224타수 60안타로 타율 0.268에 4홈런 29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4번 타자로 13경기에
【stv 스포츠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윔블던테니스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4·스위스)를 3-1(7-6<1> 6<10>-7 6-4 6-3) 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의 3번째 윔블던 우승컵이었으며 2년 연속 우승이었다.특히나 2년 연속으로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조코비치는 경기 전까지 페더러와 39번 만나 19승20패로 뒤져있었으나 이날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면서 동률을 만들었다.페더러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두 선수는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3-3까지 향했다.7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페더러도 바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원점으로 돌아왔다.타이브레이크에선 의외로 조코비치가 7-1로 쉽게 게임을 가져왔다.2세트는 페더러의 차지였다. 두 선수는 서로의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는 9-10까지 몰렸으나 3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2세트를 차지했
【stv 스포츠팀】= 한국이 5일 전통적인 강세 종목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는 등 분전을 거듭하며 종합 3위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갔다. 중국에 이어 한때 2위로 부상했으나, 양학선(23·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일본에 막판 종합 2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1위로 도약했으며, 일본은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개최국인 한국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열린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하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각각 따냈다. 금메달 행진을 주도한 분야는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 김성연(24·광주도시철도공사)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유도 70㎏급 결승에서 오사나이 카즈키(일본)에게 유효승을 거뒀다. 곽동한도 남자 유도 90㎏급 결승에서 경기 시작 1분4초 만에 칼무르자예프 쿠센(러시아)에게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3 카잔U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다.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왕기춘은 러시아의 카산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빼앗긴 절반을 극복하지 못했다.왕기
【stv 스포츠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7)가 하루 휴식 후 가진 경기에서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고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0(192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디트로이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4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최근 타격 부진으로 전날 29일 만에 결장한 강정호이지만 이날 하루 만에 다시 선발로 경기에 나서며 클린트 허들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받았다.강정호는 1회말 깔끔한 수비를 먼저 선보였다. 무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2번 타자 이안 킨슬러의 3루 강습 타구를 원바운드로 잘 잡아 병살로 깔끔하게 연결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상대 선발 카일 라이언과 9구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이를 잘 쫓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호수비에 걸렸다.4회에는 스탈링 마르테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르테가 도
【stv 스포츠팀】= 웨일스의 카디프가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UEFA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디프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디프에서의 마지막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전은 2014년 UEFA 슈퍼컵으로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2-0으로 이겼다. 수용 인원 7만4500명을 자랑하는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국내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장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곳이 밀레니엄 스타디움이다. 한편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인 산시로에서 열린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9)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모친은 아들의 잔류를 내다봤다. 라모스의 모친인 파키 가르시아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방송인 안테나 3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스페인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운전 중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파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을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현지 언론들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적이지 않은 재계약 태도에 대한 불만으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에서도 수비 라인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영국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2860만 파운드(약 502억원)를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소개했다. 하지만 모친이 직접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라모스의 거취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2003년 세비야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0년 간 몸 담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
【stv 스포츠팀】=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결국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7월1일자로 히딩크 감독과의 계약을 끝낼 것이라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당초 히딩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종료까지였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유로2016 예선에서의 거듭된 부진으로 히딩크 감독을 향한 사퇴 압박이 높아졌고 결국 그는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퇴진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다시 네덜란드팀을 맡아 영광이었다. 내 후임 감독과 스태프, 선수들 모두 프랑스로 가는 길에 성공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경질이다. 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3승1무2패(승점 10)로 아이슬란드(5승1패·승점 15)와 체코(4승1무1패·승점 13)에 밀린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슬란드와 체코 원정에서 모두 패해 본선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세계 4강에 올려놓으며 국내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호주대표팀과 러시아, 터키 등을 거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