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9)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모친은 아들의 잔류를 내다봤다.
라모스의 모친인 파키 가르시아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방송인 안테나 3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스페인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운전 중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파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을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지 언론들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적이지 않은 재계약 태도에 대한 불만으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에서도 수비 라인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영국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2860만 파운드(약 502억원)를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소개했다.
하지만 모친이 직접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라모스의 거취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2003년 세비야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0년 간 몸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