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이동국이 멀티골을 터뜨린 전북현대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빈즈엉(베트남)과의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완승을 했다.최근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동국은 두 골을 뽑아내며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머리와 발을 고루 사용한 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감각을 뽐냈다. 2승1무(승점 7)가 된 전북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7)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전북 +6·가시와 +5)에서 앞서 조 1위에 등극했다. 빈즈엉은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진을 모두 가동했다. 유리한 흐름 속에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전북은 전반 16분 에닝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에닝요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넘어온 패스를 완벽한 컨트롤로 잡아 놓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에는 '라이언 킹'이 포효했다. 이동국은 에닝요가 올려준 공을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세 번째 골도 이동국으로부터 만들어졌다. 이동국은
【stv 스포츠팀】= 손흥민이 속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장 120분까지 0-1로 뒤진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001~2002시즌 준우승 이후 13년 만에 8강행을 노렸던 레버쿠젠은 안방 1차전 1-0 승리로 유리한 흐름 속에 2차전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8강을 바라봤던 손흥민의 도전도 멈췄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비록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예선 포함)을 뽑아내며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1차전에서 유일하게 골맛을 봤던 하칸 칼하노글루 등 최정예 멤버들로 경기에 임했다. 카림 벨라라비도 어김없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회심의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골대
【stv 스포츠팀】=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17)와 장결희(17·이상 FC바르셀로나)가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실전 경험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올 국제대회는 값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진철(44)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6월 국제대회에 이승우와 장결희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U-17 대표팀이 참가할 국제대회는 아직 준비 단계다. 이 대회는 6월 초 수원에서 개최되며 4개국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위해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섭외를 시도하고 있다. 최 감독은 "6월 국제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U-17 월드컵을 앞두고 정예 멤버들이 호흡을 맞출 좋은 기회"라며 "이승우와 장결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이후 대표팀과 함께 한 경험이 없다. 시기적으로 소집이 꼭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또 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일본에서 펼쳐지는 사닉스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일본 U-17 대표팀, 중국 클럽 유소년 팀, 고등학교 및 지역선발팀 등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이 대회에 소집되지 않
【stv 스포츠팀】= 기성용(26)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고배를들었다.스완지시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조던 핸더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80분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팀의 공수를 조율하며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지난 5일 토트넘전에서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갈아치운 기성용은 득점에도 욕심을 냈다. 공간이 생기면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문전 공중볼 경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도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제라드가 후반 19분 교체돼 들어오며 약 16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2연패를 당한 스완지시티(11승7무11패·승점 40)는 9위에 머물렀다. 리버풀(16승6무7패·승점 54)은 5연승을 달리며 5위를 차지했다. 오는 22
【stv 스포츠팀】= "실전을 반년동안 하지 못해서 스트라이크도 제대로 못 던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윤석민(29·KIA 타이거즈)이 527일만의 '친정' 복귀전을 갖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윤석민은 1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챔피언스필드를 채운 1만6000여명의 관중들은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돌아온 윤석민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귀환을 반겼다.이날 윤석민은 1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지면서 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윤석민은 첫 타자 안익훈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다음 타자 최승준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용의까지 풀카운트 승부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1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윤석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랜만에 등판이라 많이 긴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전을 반년 동안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해서 스트라이크도 제대로 못던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 한 뒤 "오늘은 생각보다 괜찮은 투구였다"고 밝혔다.직구 최고 구속이 146㎞까지 기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윤석
【stv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가 3월 들어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3월 들어 치른 3경기(UEFA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함)에서 무승(1무2패)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점 3점을 챙긴 레알 마드리드(21승1무5패·승점 64)는 2위를 차지했다. 선두 FC바르셀로나(21승2무4패·승점 65)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베일은 지난 1월25일 코르도바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호골 고지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는 한 발 뒤쳐졌다. 호날두는 30골로 메시(32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베일은 전반 18분 문전으로 높게 뜬 공을 오른발로 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에는 호날두의 슈팅이 발에 맞고 골로
【stv 스포츠팀】=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오는 14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홈으로 슈투트가르트를 불러들여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손흥민과 레버쿠젠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9일 파더보른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16골(정규리그 10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로 늘렸다.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진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과 타이를 이룬다.손흥민이 지난 5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것을 고려하면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 전 감독을 넘어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남은 리그 경기는 10경기다.지난 12일 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도 이번 시즌 손흥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하다"고 호평했다.같은 날 오후 11시30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지동원(24)의 아우크스부르크와 박주호(28), 구자철(26)의
【stv 스포츠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소속팀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주축으로 꼽혔다.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를 이끄는 게리 몽크(36) 감독을 브랜든 로저스(42·리버풀) 전 스완지 감독과 비교· 분석했다.현재 스완지는 몽크 감독 지휘 아래 10경기를 남겨 둔 채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스완지의 리그 최고 순위는 2011~2012시즌에 로저스 감독이 기록한 11위다. 이 매체는 두 감독이 스완지에서 중용한 주축 선수 11명에게 평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다.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주목했다.또 "기성용은 미드필더의 책임감으로 포백 앞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거나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전방으로 나간다"며 "미카엘 라우드럽(51) 감독이 임대로 팀을 떠나게 했지만 한층 성숙된 모습과 득점력으로 그 결정이 얼마나 무의미했는지 보여줬다"고 평했다.몽크 감독 팀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길피 시구르손(26)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26), 애쉴리 윌리엄스(31)가 9점을 받았다.반면 로
【stv 스포츠팀】= 파리 생제르망(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넘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연장 120분 동안 2-2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8강에서 첼시에 무너진 아픔을 1년 만에 설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인 첼시는 유럽 정벌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연장전 포함 90분이 넘는 시간을 11-10으로 싸웠지만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고배를 마셨다. 양팀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해 서로를 상대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공격진을 꾸렸고 첼시도 디에고 코스타와 에당 아자르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중반 첼시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스카를 향해 태클을 시도하다가 퇴장 판정을 받았다. PSG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이 높았다고 판단,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첼시는 수적 우위를 통해 PSG를
【stv 스포츠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천신만고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독일)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4로 졌다. 경기는 패했지만 8강행 티켓은 레알 마드리드가 거머쥐었다. 지난달 19일 1차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5-4로 앞서며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통산 78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라울 곤살레스(77골)를 넘어 유럽 클럽대항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또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 공동 1위(75골)에 이름을 올렸다. 샬케는 스페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지만 1차전 무득점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샬케가 전반 20분과 40분, 크리스티안 푹스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골로 분위기를 띄우자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