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2020년 이후, 꼬마빌딩 투자의 매력에 예전과 다른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가격이 폭등했었다. 특히 꼬마빌딩 투자에 있어 강력한 준거 역할을 하는 강남은 많은 임차수요가 존재한다는 장점까지 있어 가격이 치솟았다. 그러나 꼬마빌딩 투자는 현시점에서 매우 조심해야만 한다.2020년 꼬마빌딩 시장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20년 이전에는 꼬마빌딩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전문가들이었지만,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늘어나자 부동산 시장에 전문성이 약한 일반인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수익률이 턱없이 낮아졌다. 꼬마빌딩은 비주거용 상업용 건물이기 때문에 최소한 은행 금리(기준 금리) 혹은 국고채 10년물 금리보다는 명확히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예전에는 최소치를 대략 3%대로 봤지만, 2021년 초에는 1%대 수익률로 거래된 경우가 꽤 있었다. 대개 꼬마빌딩과 같은 상업용 건물은 고정금리 상품이 거의 없고, 매년 금리를 다시 계산한다. 따라서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순간 상황은 급박하게 역전된다. 투자수익률은 상승하는데 꼬마빌딩은 손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시장 투자수익률은 무위험 투자수익률인 기준 금리와 연동된다. 따라서 기준
【STV 임정이 기자】직장 내 수직적 관계에 있는 직원 간 사내 연애를 금지하는 사규에, 10명중 7명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상사로부터 원치 않는 구애를 받았을 경우 상사의 지위 때문에 거절하기 어렵거나 불이익을 입는 등의 2차 피해를 입을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0월 14일부터 21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2%는 직장 내 수직 관계에 있는 연애 금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70%, 여성이 74.7%로 여성이 남성보다 4.7% 높게 측정됐다. 직장갑질119에 제보한 직장인 A씨는 사적인 만남을 요구한 상사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 폭언을 당했고, 하급자가 맡은 일을 떠맡았다. A씨는 “상사가 본인과 점심 먹기를 강요하고 다른 직원과 밥을 먹으면 ‘질투가 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비율을 분석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원치 않는 구애를 경험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은희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후임은 감독·평가 권한을 가진 상사의 구애가 싫더라도 이를 쉽사리
【STV 임정이 기자】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키고 해외로 도피 중인 권도형(31) 대표가 최근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수사당국이 파악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초 싱가포르를 떠난 권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께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세르비아 정부에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 대표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최고등급으로 ‘국제 체포’를 의미한다.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올해 4월 한국을 떠난 권 대표가 수사를 피할 목적으로 도피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소시효를 정지시킨 상태다. 검찰은 권 대표를 추적하는 동시에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신현성(37)을 사기·배임의 공범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3일 기각됐다. 권 대표는 싱가포르를 떠난 것이 알려진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도주 중이 아니다”며 “우리와 소통하는 데 관심을 보인 어떤 정부 기관이건 우리는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숨길 것도 전혀 없다”며 뻔뻔스러움을 내보였다.
【STV 최민재 기자】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한 건설업체 대표에 항의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노동자 A(50)씨는 임금 체불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갑자기 현장을 폐쇄해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을 폐쇄한 책임자에 대해 회사 차원의 조치와 밀린 임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장 관계자와 노동자들에 따르면 아파트 골조 공사를 맡은 ‘보현건설’이 10월 임금을 체불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는 전화기가 꺼진 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이 지급받지 못한 10월분 임금은 47명분 2억 2000여만 원이다. 이 회사는 화성산업 현장 외에도 화성산업개발 현장 4곳에서도 하도급을 맡아 일하고 있어 전체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액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대 보험도 납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원청인 화성산업 관계자는 "보현건설과는 하도급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현장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임금을 지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건설 자재 가격의 급등과 높
【STV 임정이 기자】일반적으로 럭셔리 주택은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부동산 상승기에는 어느 유형보다 빠르게 가격이 오르는 데 반해, 부동산 시장이 위험에 처하면 가격 하락 폭이 다른 유형보다 더 크다. 그런데 과연 대형 럭셔리 아파트, 상위 1%에 드는 초고가 아파트들은 정말로 크게 상승했을까? 2021년 2월 15일자 <한국경제>에 실린 “역시 한남더힐…7년째 아파트 최고가 기록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는 럭셔리 아파트로서 한남더힐의 위상을 알려준다. 그런데 럭셔리 아파트의 대명사 한남더힐은 과연 투자수익률도 좋을까?우리나라의 트로피 아파트(최고급 주택)는 투자수익률 측면에서는 강북 아파트의 서민 평형대 수준에도 못 미친다.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아파트가 거래된 것은 사실이나, 이들 아파트가 엄청나게 상승한 아파트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초고가 아파트 ‘수익률’을 제대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아파트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서울이 180.5%였는데, 서민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는 이를 뛰어넘어 203.8% 상승했다. 이렇듯 트로피 아파트가 정말 좋은 투자처인지는 데
【STV 임정이 기자】현재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인플레이션’일 것이다. 예상보다 큰 물가상승률은 다양한 방면에서 실물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두 가지 차원에서 기인한다. 첫 번째로 인플레이션은 매우 즉각적으로 ‘월세 상승’을 이끈다.인플레이션은 건물 가격의 상승을 불러오는데, 건물 가격에 맞춰 임대료를 올려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야기하면서 건설 자재 비용 상승을 견인한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미래의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주택 가격을 끌어내리는 효과도 있다. 물가상승률만큼 임금이 오르지 않는 경우,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 부동산에 투자할 여력이 과거보다 줄어들게 될 것이고, 줄어든 수요는 가격 하락을 이끌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경제지표에 연쇄작용을 일으키는데,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그에 따라 국고채 10년물(정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인상되고 이는 다시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으로까지 연결된다. 거래량 절벽이 나오는 이유다. 2022년
【STV 최민재 기자】최근 ‘스토킹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새롭게 떠올랐다. 스토킹이 경범죄처벌법에 속했고, 실효성이 낮아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스토킹범이 늘면서, 증거물을 확보하고 112 경찰에 신고하면 왠만하면 사건접수가 되며,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됐다. 스토킹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면, 스토킹 범죄란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에게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주는 행위를 말한다. 2021년 3월 국회에서 제정된 '스토킹 처벌법'에 따르면 스토킹 행위는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영상 등을 도달하게 해 상대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이다. 인천에서 경악스러운 스토킹 범죄가 발생했다. 인천의 A씨가 옛 연인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반복적으로 1원씩 입금하며 메시지를 남기는 행위를 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STV 임정이 기자】직장인 평균연봉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 또한 1년 사이 20% 증가해 112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7일 ‘4분기 국세통계 수시 공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분 연말정산을 신고한 직장인(근로소득자)은 199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이들의 기본급, 수당, 상여금 등 소득세 과세 대상 연봉은 총 803조2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4024만원. 전년(3828만원) 대비 5.1% 늘어난 수치이다. 평균 급여가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4천720만원으로 가장 높은 1인당 평균 급여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많이 거주해 평균 소득이 높은 데다 일부 대기업 본사도 세종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경기(411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3522만원), 전북(3527만원) 등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근로자의 평균연봉이 3419만원이었다. 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는 ‘억대 연
【STV 임정이 기자】스마트폰과 컴퓨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상임위원회가 조례안을 7일 수정·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은 청소년의 신체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무엇이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과도하게 했을 경우는 부작용이 미치기 마련이다. 스마트기기에서는 과도한 블루라이트로 인한 시력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손목터널 증후군, 유해정보 피해, 특히 중독됐을 경우 청소년의 학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기도상임위원회는 과의존을 방지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 좋은 취지로 해당 조례안을 가결했다. 경기도 도지사는 청소년이 인터넷 스마트폰 문해력 교육·과의존 치유 캠프와 유해정보 필터링 서비스 지원·홍보, 과의존 예방 및 상담·치유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스마트기기 중독 예방 차원에서 실시돼 좋은 취지로 해석되지만 그 실효성은 아직 미비하다. 이애형 의원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새로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올랐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적극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세금 회피 목적으로 아파트를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직거래하는 이상 동향을 포착한 결과, 주로 부모·자식 또는 법인·대표 등 특수관계인 사이에 직거래 매매가 주로 포착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란, 국토부 소속 21년에 신설된 단체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의 확립과 과세기준을 실거래가격으로 일원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 1월~2023년 6월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를 대상으로 내년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특수관계인 간 이상 고·저가 직거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요즘같이 거래절벽·고금리 시대에,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이 다수 집값을 하락해 내놓거나, 불법 직거래를 통해 매매하는 등의 이상 거래가 눈에 띈다고 보도됐다. 아울러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했어도 과도한 고·저가 계약을 했다면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위법 의심 행위에 대해 국세청·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모든 고·저가 직거래를 불법 거래라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