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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국민대표 음식 “짜장면·떡볶이” 올라도 너무 올라…

짜장면 지난달 가격 인상 대폭 올라
떡볶이는 50%나 올라


【STV 임정이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하락은 커녕 오히려 슈퍼 인플레이션에 다 달았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기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당분간 5% 내외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에 서민 대표 음식인 떡볶이와 자장면의 가격도 대폭 증가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빠르게 뛰면서 살림살이는 더욱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했다.

자장면 가격 인상폭이 11.4%로 가장 높았고 김밥(11.1%), 떡볶이(11%), 칼국수(11%), 라면(10.7%), 해장국(10.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6531원으로 집계됐다. 올 1월 5769원 대비 13.20% 오른 가격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31% 가격이 올랐다.

떡볶이 가격도 크게 올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푸드가 운영하는 죠스떡볶이는 올해 들어서만 떡볶이 가격을 50% 인상했다.

죠스떡볶이는 전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1000원 안팎으로 인상해 일반 떡볶이는 기존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치즈떡볶이와 로제크림떡볶이는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렸다.

죠스떡볶이는 올해 초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대표 메뉴인 일반 떡볶이 가격을 1월 3000원에서 2월 3500원으로 16.7% 올렸고 로제크림떡볶이는 1월 3885원에서 2월 5000원으로 한 달 만에 28.7% 인상했다.

이런 인플레이션 상승 상황에도 아직 전고점에 이르려면 멀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며, 가공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외식 물가는 당분간은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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