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3일 방한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공식 논의한다. 한미 안보협력 증진 방안과 확장억제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후 처음 열리는 장관급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두 장관은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또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미 안보협력 증진 방안과 확장억제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사드 배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세부일정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외신기자들에게 "한국과 사드 문제를 반드시 논의하겠다"며 공식 의제로 다룰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은 공식 회담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 연병장에서 예정된 의장행사에 참석한 뒤 회담에 나선다. 매티스 장관은 회담에 앞서 방한 취지 등에 대해 간략히 밝힐 계획이다. 회담 후에는
【stv 정치팀】=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충청대망론'의 기대가 안 지사에게 쏠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같은 관측은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지난 1일 하루동안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5.2%)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5.4%)에 이어 11.2%로 2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1일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9.8%) 안 지사는 11.1%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전 대표(26.1%)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2.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당초 안 지사가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문 전 대표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냐', '차차기를 겨냥한 행보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안 지사 자신도 "지난 몇개월의 저조한 지지율은 제가 예상한바가 아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안 지사는 꾸준히 자신의 철학을 강
【stv 정치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권교체 없이는 정치교체도 시대교체도 세력의 교체도 다 불가능한 것 아니겠나"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교체론, 안희정 충남지사의 시대교체론을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초청강연에 참석해 "(대선후보들이) 정치교체를 말하기도 하고 시대교체를 말하기도 하고, 또 많은 교체를 이야기한다. 다 맞고 좋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9 가 (일어난) 해는 민주당 정부의 실패로 곧바로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나서 4·19가 미완의 혁명으로 머물렀고, 6월항쟁 때도 대통령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야권의 분열로 민주정부 출범하지 못하고 군부정권을 연장한 어리석은 결과가 됐다"고 규정했다. 이어 "그때 혁명이 완성됐다면 독재세력을 청산하고 뿌리가 되는 친일 잔재까지도 청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그때 청산을 못했기 때문에 구시대·구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져왔다"며 "우리에게 그 적폐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촛불혁명을 우리 정치가 제대로 마무리해서 구시대·구체제의
【stv 정치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자꾸 대권이나 이런 것을 언급하는 것은 절제해야 한다"고 견제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YTN라디오에 출연, "대권 등을 언급할 수록 국가리더십은 더 어려움에 빠져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황 대행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나선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지금은 대선도 중요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고, 황 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고 있기에 국가리더십 자체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 "당의 인적청산, 당명 개정과 내부적 혁신 등이 조금 더 자리 잡으면 나름대로 결심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빅텐트 기둥'이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제3지대도 휘청거리고 있다. 제3지대로 대변되는 빅텐트론은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여야 후보를 한 곳에 모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저지하는 연합군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반 전 총장은 '진보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정서적으로 상이한 두 세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이탈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등 야권내 비문세력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세력간 완충지대가 사라지면서 두 세력이 한 지붕 아래 공존할 명분이 줄어든 모양새다. 국민의당은 앞서 비박(비박근혜)과 연대론에 휩싸인 후 역풍을 맞고 '호남맹주' 자리를 민주당에게 내준 바 있어 범여권과 연대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박지원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반 전 총장에게도 "박근혜 대통령과 명확히 선을 긋지 않는 한 연대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선을 그어왔다. 진보와 보수 양측에서 범용성을 가진 반 전 총장마저 사라지면서 지지층인 호남 민심에게 제시할 범여권과 연대
【stv 정치팀】= 북한이 유엔 사무총장과 인권이사회에 동시다발적으로 편지를 보내 지난해 4월 발생한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이 남한에 의해 자행된 '유괴·납치'라고 주장하며, 유엔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지난달 27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남조선당국은 국정원을 동원해 2016년 4월 초 중국 절강성에서 조선여성공민을 유괴·납치해 남조선으로 끌고 가는 테러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자 대사는 편지에서 "2017년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유엔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회답조차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유엔과 유엔 기구들은 남조선 당국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며, 피해자 가족들의 욕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 대사는 또한 "2011년 9월 남조선 당국에 의해 끌려간 조선공민 김련희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당장 해당한 송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자 대사는 그러면서 "유엔과 유엔 인권기구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은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stv 정치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1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약 20%포인트로 벌어졌다. 세계일보가 창간 28주년을 맞아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30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표온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3%)에서 문 전 대표는 지지율 32.8%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13.1%로 문 전 대표에 2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다. 이재명 성남시장(10.5%)과의 격차는 2.6%포인트에 불과했다. 안희정 충남지사(9.1%)와의 차이도 4.0%포인트로 크지 않았다. 뒤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8.3%의 지지율로 5위에 올랐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6%로 6위에 그쳤다. 문 전 대표, 반 전 총장, 안 전 대표를 포함하는 여야 3자 대결구도에서 문 전 대표가 45.3%의 지지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뒤이어 반 전 총장은 19.9%, 안 전 대표는 14.1%의 지지를 받았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간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52.6%로 반 전 총장(25.6%)을
【stv 정치팀】= 이순진 합참의장은 1일 오전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통화를 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약 20여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양국 의장은 한미 간의 '뿌리 깊은 동맹'과 지난 60여 년간 양국군이 쌓아온 상호 신뢰와 이해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또 양 의장은 강력한 동맹과 우정을 더욱 증진시킬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한미 의장간 공조통화는 북 핵·미사일을 비롯한 긴박한 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여권의 대선후보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론되는 데 대해 "만약 그 분이 우리당에 온다고 하면 저희당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황 대행의) 인품이나 여러 가지 그분의 행태로 봐서 훌륭한 분이라고 판정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대행이 우리 당원도 아니고 어떤 당적을 갖고 있는 분도 아닌데 상당히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들이 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황 대행이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출마할 거냐, 아니냐 여부는 결국 본인의 의지와 결심에 달려 있다"며 "이 문제는 본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53조를 보면 보궐선거의 경우 공직자가 선거일 30일 전까지만 그만두면 된다"며 "앞으로 선거가 언제 있을지 모르지만 30일 전까지만 그만두면 되니까 그 문제는 큰 걱정이 없다고 본다"고 절차상 문제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전날 한 종편 프로그램에 나와 황 대행에 대해 "
【stv 정치팀】=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31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원 지사 측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릴 최고위에서 대선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는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로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바른정당에는 유 의원과 남 지사를 비롯해 원 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대권주자로 분류됐지만 오 전 시장도 지난 1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