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스토리디자인(대표 이경애)이 서울시 창업디딤터에서 100여명의 어린이 작가 및 가족과 함께 ‘어린이작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사회를 맡은 전양영 스토리디자인 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창작교육의 일부이며, 창작의 연장으로 어린이작가들에게 성취감, 자존감을 높여주어 자신감 있게 독서와 창작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화하기 위한 자리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협력 교육원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책을 완성한 어린이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수작품상과 어린이 명예작가 위촉장 수여식, 책 낭독회 등의 순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뤄졌다.이번에 참여한 스토리디자인 어린이작가들은 다른 작가들과 서로 작품을 공유하며 격려와 칭찬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책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도 함께 공유하며 또래들의 창작문화를 즐겼다.행사 내내 어린이 작가들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어린이작가들이 작가로서의 다짐과 포부를 밝혀 여전히 견고한 창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이 해외로 수출되거나
북라이프가 고대에서 현대사회까지 3천여년의 문명사 동안 ‘시간’이라는 개념과 그것을 대하는 관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밝혀낸 책 ‘시간의 탄생’을 출간했다.시간을 단위로 정의해 측정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고대와 중세에는 시간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낮과 밤, 과거, 현재, 미래를 파악하는 개념은 오늘날과 같았을까. 일주일은 왜 7일이 되었으며 요일의 이름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우리는 시간과 시간을 확장한 단위에 맞춰 살아가지만 그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일상적인 계획을 비롯해 시간을 셈하는 방식, 7일을 한 주로 구성하고, 각 날에 요일을 붙이고, 달마다 이름을 붙이며, 달력을 만들고 절기와 나이 그리고 영원의 개념을 만든 것, 저자 알렉산더 데만트는 이 모든 것들이 고대의 유산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저자의 방대하고 깊이 있는 지식,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펼쳐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류 문화사의 수많은 요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시간에 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현재의 시간 개념에 도달하기까지 인류는 태동부터 지금까지 참으로 머나먼 길을 여행해왔다. 플라톤은 시간을 ‘움직이지 않는 영원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이미지’라고
코 끝 시린 겨울, 피아노의 따뜻한 선율로 잔잔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2월 2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채문영의 독주회가 열린다.이번 독주회에는 특별한 부제가 있다. <In meiner Jugend, 나의 어린 시절>이 그것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1부는 △슈만(R. Schumann)의 어린이전경 작품번호 15로 문을 연다. 19세기 초 슈만이 작곡한 이 곡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기교를 위한 기교를 없애고 어린 아이다운 단순하면서도 순순한 선율만으로 구성해낸 이 곡에 이어 △쇼팽(F. Chopin)의 발라드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23 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그가 조국 폴란드를 떠나 비엔나에서 머물던 7개월간 쓴 작품으로 쇼팽이 피아노 작품에 처음으로 발라드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유명해진 곡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과 비극적이고 어두운 선율이 적절한 하모니를 이루다 종결부엔 자극적인 흥분과 불길함을 주며 끝나는 곡으로 쇼팽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의 곡이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베토벤(L. v. 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마장조 작품번
피아니스트 왕혜인이 28일(일) 오후 7시 30분 ‘White on White’이라는 부제로 피아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피아니스트 왕혜인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했다. 독일 Havelländische Musikfestspiele 국제콩쿠르 1위 및 2개의 특별상 수상, 뷔르츠부르크 음협 콩쿠르, Fischer-Flach 실내악 콩쿠르 입상하였다.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및 종합대학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초청연주, 앙상블 ‘더 클레시안’ 등 실내악 및 솔로연주활동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확립했다.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신여대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 리스트협회 회원과 Feldenkrais MBS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White on White’라는 부제로 ‘새로 태어남’에 관하여 연주한다. 새로워지려면 먼저 ‘자신’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며, 그것은 때론 큰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극복하고 아이 같은 순수함과 자유로 빛나는 삶을 살고자 하는 피아니스트 왕혜인의 희망과 소망을 담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1월 9일(화)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8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신년음악회이자 2년 만에 개최되는 음악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년음악회는 1989년부터 시작해서 한 해도 빠짐없이 열렸다가 2017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2018 신년음악회’는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연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순수예술 행사로서의 본래 신년음악회 취지를 십분 살렸다.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계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장애인예술인·체육인, 고(故) 윤이상 선생의 유족,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들, 한부모 가정 등 각계각층 일반 국민 총 2천여명이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1부 : 성시연 지휘, 에반젤리 장애인청소년합창단 등음악회 1부는 3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며 ‘2018
인천을 시작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8일(월) 성남에서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성화봉송단은 성남종합운동장 정문을 시작으로 하대원파출소, 단대오거리, 판교역 등 시내 39km(도보 24km, 차량 15km)를 돌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불꽃을 전달했다.이날 성화의 불꽃은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대원사거리→모란사거리→성남시청→KT 본사→이매사거리→샛별사거리→백현동 카페거리→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분당구청 사거리→중앙공원으로 이동했다.시민들은 성남을 찾은 성화봉송단과 성화의 불꽃을 반기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이날 봉송에는 전·현직 운동선수를 비롯해 연예계 스타들도 참여했다.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 방송인 김신영, 폴란드 출신 킥복싱 선수 Joanna Jędrzejczyk 등이 성화봉송을 함께 했다.이 밖에도 신상철 빙상연맹 회장과 수정·중원·분당 등 지역별 주민대표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더했다.성남시에서의 성화봉송은 17시 30
방윤규 전남대 물리학과 교수가 신임 제7대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소장으로 선임되었다.신임 방윤규 소장은 응집물리 분야의 권위자로 1982년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물리학 석사(1985),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1991)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학과장, APCTP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APCTP는 이번 신임 소장 선출을 통해 이론물리 분야 국제 연구소로서의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며, 아태지역 기초과학 연구교류의 거점으로 나아갈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보여 줄 무대가 펼쳐진다. 1월 24일(수) 오후 8시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피아노 트리오(바이올린 김응수, 첼로 박진영, 피아노 채문영)의 공연이 열린다.피아노 트리오는 바이올린 김응수, 첼로 박진영, 피아노 채문영으로 구성되었다.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일찍이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예고 졸업,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고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 KBS교향악단,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및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시즌 중에는 멕시코의 초청으로 성공적인 남미 진출을 하였고 2017년 11월에는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Sehnsucht’를 발매했다. 다음 시즌에는 미국을 포함한 브라질, 러시아, 체코, 멕시코 등 다수 도시에서의 협연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한양대학교 관현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일(화) 신라 천년고도 경주 봉송을 마쳤다.‘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신라의 문화가 깃든 경주 시내 전역을 달려 6일간의 경북 봉송을 마무리했다.성화봉송단은 이날 토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 문화의 정수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 성화의 불꽃으로 밝히며 천년 왕국 신라의 건축기술과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불국사와 석굴암은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재다.불국사를 찾은 성화의 불꽃은 백운교와 청운교, 불국사의 수려한 모습을 소개했다.이후 성화봉송단은 신라 불교예술의 황금기에 조성된 인조 석굴인 석굴암을 찾아 본존불을 비롯해 10대 제자상, 십일면관음보살상 등 불상 38구를 성화의 불꽃으로 비췄다.성화의 불꽃은 불국사와 석굴암 외에도 예술의전당, 경주역 등을 거쳐 오릉, 첨성대, 분황사 등 다양한 신라의 유산을 비추며 31.1km(도보 19.7km, 차량 11.4km)를 이동했다.이날 봉송에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장윤정 선수를 비롯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8일(목) 경북 상주보건소를 찾았다.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화봉송 휴무일을 활용해 다양한 이들과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사회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화봉송단은 한국 사회가 대두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성화봉송단이 7번째 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을 함께 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목표로 출범한 시민단체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 정책 홍보 및 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활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 밖에도 상주시 보건소와 함께 출산육아 지원금지원,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 셋째 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사업 등 출산장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성화봉 환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시청과 성화봉 만들기 체험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