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린 원장(좌)과 바버계의 유명인사 장칼 바버. 김 원장은 장칼 바버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 사진-바바린.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세련된 남자들이 헤어스타일을 다듬을 때 찾는 곳이 있다. 바버샵(Barber)이다. 바버샵 바바린(Barbar LYN)의 김태린 원장은 자신만의 섬세한 바버 스타일로 바버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김 원장은 경력 30년의 베테랑 바버(Barber)다. 미용학교부터 시작해 자격증반을 거쳤고 각종 미용 아르바이트로 다진 실력은 ‘한석봉 어머니’에 비견될 정도다. 한번 ‘바바린’에 방문한 고객들이 재방문 하면서 김 원장의 실력에 엄지를 세울 때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김태린 원장이 다듬은 고객들의 헤어스타일.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도 높다. 사진-바바린. 주로 여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미용과 남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이용은 조금 다른 분야다. 김 원장은 미용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해 이용 분야도 공부했고, 전남 순천에 바버샵 미용실 바바린을 오픈해 경쟁력을 갖췄다. 바버는 원래 귀족들이 운영하던 분야다. 먼 옛날에는 사람들이 병원에 수술을 하러 가면 정형외과 의사들이 수술하기 전에 이발을 해줬다. 이발소 앞에 돌
(재)석성장학회는 조용근 회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서초경찰서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장관(장관·진영) 표창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조용근 회장은 수년간 경찰관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경찰 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해 5월 경찰과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경찰관(경정’)으로 초임 위촉된 바 있다. 석성장학회는 조용근 회장이 1984년말 부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으로 장학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2001년도에 부모님의 가운데 이름 석성(石成)을 따서 정식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셨던 부모님의 뜻이 담겨있다. 2005년부터 선행(善行) 학생, 다문화‧탈북자가정 자녀 등 모두 2천2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4억여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09년에는 미얀마 양곤에 수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건물 8동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해외장학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1년에는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다음달 11월 28(토)~11월29(일)오후 4시까지 경기 가평의 오륜빌리지에서 1박2일 동안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부부 회복캠프, ‘터닝포인트’가 진행된다. 이번 1박2일 부부 터닝포인트 회복캠프는 (사)한국가정사역협회(원장 이희범)와 부부&가족테라피 상담연구소(소장 박남석)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SBS에 출연해 부부솔루션 치료사로 활약한 이레 부부&가족치유상담소장인 박남석 소장과 최근 EBS교육방송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우리남편(아내)이 달라졌어요'에서 책임패널로 활동한 박성덕(연리지 가족부부 연구소 소장 겸 사랑정신 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소장 등이 '부부사랑과 갈등 해결'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부부회복사역 최고의 임상경험을 가진 ‘부부&가족 테라피상담연구소’ 박남석 소장은 '부부치료&가족치료실제'의 주제로 그동안 다양한 위기부부 가족들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강의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부부회복캠프의 주강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 박성덕 원장은 EBS교육방송의 인기 간판프로인 '달라
“레스토랑이야, 넥타이 박물관이야?” 누브티스(관장 이경순)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조금 의아해한다. 음식을 판매하는 걸 보면 분명 레스토랑인데, 누브티스 내부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넥타이와 넥타이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누브티스는 레스토랑이면서 넥타이 박물관 역할도 겸하고 있다. 또한 누브티스(불어와 그리스어 합성어로 '새로운 것을 항상 구상하는'의 뜻)는 아예 “맛진 부엌”을 빌려준다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실제로 누브티스를 빌려 요리를 하고 같이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음식을 소개하고 한입 시식 후 심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반야심경 스카프, 크리스찬 넥타이, 에스더 학생의 스카프, 히딩크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여기서 단연 눈에 띄는 히딩크 넥타이. 이경순 관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넥타이를 직접 디자인 했다. 히딩크 감독의 목을 감싸고 있던 태극 문양의 넥타이는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행운의 넥타이로 불리기도 했다. 히딩크 넥타이는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이 넥
화성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독서 캠페인 ‘북버킷 챌린지’를 16일부터 운영한다.‘북버킷 챌린지’란 SNS를 통해 시민이 직접 책을 추천한 후, 다음 추천자를 릴레이 방식으로 지명하며 진행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24시간 이내 책을 선정하고 책 표지와 인상 깊은 구절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동시에 다음 챌린저를 지목하면 된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꼭 도서관이 아니라도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고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0년을 맞아 특별한 이용자가 ‘북버킷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2005년부터 삼괴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독서 생활을 즐겨온 올해 20살 성년이 된 이지민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민들이 ‘북버킷 챌린지’를 통해 추천한 도서들은 향후 SRT 동탄역과 1호선 병점역 스마트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외에 관내 도서관 전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 좋아하는 책을 공유하며 긍정적 마음과 심리적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퇴역 여군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방여성전우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12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군대구원병원의 군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노워리스 롤리스(No Worries Lollies) 캔디 1500봉(403만 원 가량)과 구강청결제 등을 군 의료진에게 보냈다. 캔디 기부는 호주산 캔디 수입업체 한프라(HANPR&A)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화이트데이와 맞물려 기부의 의미가 더 깊어졌다. 대구가 감염 우려지역인 탓에 국방여성전우회는 이날 기증품을 화물택배를 통해 발송했다. 기증품은 화이트데이를 앞둔 13일 대구 군군병원에 도착, 군 의료진에게 전달되었다. 코로나 방역임무를 위해 외부와 격리된 채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군의료진들이 국민들의 성원이 담겨있는 화이트데이 사탕을 통해 잠시나마 기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75명은 임관의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임관 직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모습은 6·25전쟁 때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전장에 뛰어든 학도병들을 연상시킨다. 6‧25 당시와는 상황이 다소 다르지만 결국 한반도 전체를 파괴
알라딘 인터넷서점은 25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2020년 1학기 교재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알라딘은 기존 방송대 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방송대 수업용 교재를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방송대 학생들은 알라딘에서 수업용 교재를 단 1권만 구매해도 유선 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에코백, 머그, 다이어리, 파우치 등 다양한 증정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개강일 투표, 응원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적립금을 받아 구매 시 사용할 수도 있다.알라딘 대학교재 담당 MD 김채희 과장은 “최근 코로나 19의 여파로, 각 대학에서는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는 내외국인 학생에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의 이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교재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현재 판매 중인 방송대 교재는 총 660종이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방송대’, ‘방송통신대’ 등의 키워드 검색 후 구매할 수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2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905명(남성 991명, 여성 914명)을 대상으로 ‘e-book 관련 설문조사’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당신은 e-book을 읽어 보신 경험이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82%)’, ‘아니오(18%)’로 나타났다.‘당신이 e-book을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온라인 도서 사이트(4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네이버 시리즈(21%)’, ‘카카오페이지(20%)’, ‘공공 전자 도서관(17%)’, ‘아마존(2%)’ 순으로 나타났다.‘당신의 e-book에 대한 만족도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보통(4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 ‘만족(31%)’, ‘매우 만족(11%)’, ‘불만족(8%)’, ‘매우 불만족(1%)’ 순으로 나타났다.‘당신은 다음 중 어느 형태의 책을 선호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종이책(70%)’, ‘e-book(30%)’으로 나타났다.e-book을 더 선호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e-book을 종이책보다 더 좋아하는 이유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휴대가 편리하다(51%)’이
“귀국 후 세 번째 독주회인데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도 되고 두렵네요.” 서정적인 음색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소프라노 강종희의 목소리가 떨렸다.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후 세 번째 독주회를 갖는 강종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귀국 후 첫 번째 독주회 이후에 시간이 많이 지났고, 2016년 두 번째 독주회를 가졌어요. 회가 거듭될수록 노련해질 줄 알았는데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하네요.” 강종희는 덕원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유학해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졸업했다. 이번 독주회는 그의 세 번째 독주회다. 시간이 제법 흘러 익숙해질 법한데도 그는 여전히 긴장한다. 그래서 더욱 노력한다. 그는 독일에서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앞 시대 곡들을 공부했고, 연주도 많이 했다. 헨델이나 바흐 같은 고전 음악가들에 애정을 느낀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곡을 새로이 재해석한다. “한국에서는 음색이 드라마틱한 사람들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곡을 많이 불러요. 이번에 제가 새롭게 해석해서 부르는 거라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그녀는 사람들이 흔히 ‘클래식은 어렵다
▲이발 중인 이발 이용장 우정하 대표 경기 부천 휘닉스스파 사우나에서 구내 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하(58) 대표가 이용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 어언 30년을 넘고 있다. 우 대표가 처음부터 이발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30여년 전 남자 미용사가 그렇게 흔하지 않던 시절 우정하 대표는 과감하게 미용을 배워 남자 미용사로 미용업에 뛰어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남자 미용사로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미용기술을 보유하자 명동의 미용실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면서 우 대표의 명성이 크게 높아졌다. 우 대표는 당시만 해도 남자 미용사를 우대하기는커녕 남자가 무슨 여자미용을 하냐고 비웃음을 받던 시대였다고 회고한다. 수십 년 단골이 주요 고객으로 3대가 함께 다녀 그는 미용을 접고 이발을 시작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이용원엔 수십 년 이상의 단골들은 아들, 손자까지도 그의 이용원을 찾으며 지금도 미리 전화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허탕을 치거나 오래 기다리거나 하는 등 그의 이발 기술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듣고 있다. 그는 손님들의 머리 모양에 따라 머리를 깎는 것은 물론 손님 스스로가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하는 본인의 뒷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