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순천 바버샵 미용실 바바린 김태린 원장 “재방문 고객 많아”

“어떤 두상이든 예쁘게 만들어줄 자신 있다”


▲김태린 원장(좌)과 바버계의 유명인사 장칼 바버. 김 원장은 장칼 바버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 사진-바바린.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세련된 남자들이 헤어스타일을 다듬을 때 찾는 곳이 있다. 바버샵(Barber)이다.

바버샵 바바린(Barbar LYN)의 김태린 원장은 자신만의 섬세한 바버 스타일로 바버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김 원장은 경력 30년의 베테랑 바버(Barber)다. 미용학교부터 시작해 자격증반을 거쳤고 각종 미용 아르바이트로 다진 실력은 ‘한석봉 어머니’에 비견될 정도다.

한번 ‘바바린’에 방문한 고객들이 재방문 하면서 김 원장의 실력에 엄지를 세울 때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김태린 원장이 다듬은 고객들의 헤어스타일.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도 높다. 사진-바바린.


주로 여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미용과 남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이용은 조금 다른 분야다. 김 원장은 미용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해 이용 분야도 공부했고, 전남 순천에 바버샵 미용실 바바린을 오픈해 경쟁력을 갖췄다.

바버는 원래 귀족들이 운영하던 분야다. 먼 옛날에는 사람들이 병원에 수술을 하러 가면 정형외과 의사들이 수술하기 전에 이발을 해줬다. 이발소 앞에 돌아가는 색깔등의 빨강·파랑·하얀색은 동맥과 정맥, 붕대를 상징한다.

이처럼 특권 소수계층만 향유하던 문화를 대중적인 문화로 탈바꿈 시킨 것이 프랑스혁명 당시의 쟝 바버(Jean Barber)다.

김 원장은 “원래 미용·이용업이 똑같이 출발했는데 미용만 발전을 거듭하고 이용은 하향 추세였다”면서 “바버샵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이용산업을 다시 이끌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바바린’을 재방문하는 고객이 상당히 많다. 이들은 김 원장이 포털사이트에 후기를 부탁하면 자신의 사진을 거침없이 업로드 하며 칭찬에 여념이 없다.

바버샵하면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방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젊은 고객들이 많다고 김 원장은 귀띔했다.

스타일에 민감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젊은 층이 바버샵의 주요고객이라는 것이다.

바바린에서는 염색이나 펌을 할 때 천연 아로마 재료를 쓴다. 역시 미용업에 종사 중인 김 원장의 친언니는 ‘염색’ 관련 신지식인상을 받은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약품에 천연 아로마를 섞으면 머리카락에 대한 손상이 크게 줄어드는 게 보인다.

김 원장은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이다. 요양병원이나 경로당 등을 다니며 환자나 노인 분들의 헤어스타일을 수없이 다듬어줬다.


▲순천 바버샵 미용실 바바린의 내부. 깔끔한 인테리어가 바버샵의 느낌을 더해준다. 사진-바바린.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만족을 위해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헤어스타일을 다듬고 기분전환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감을 느낀다.”

그는 어떤 고객이든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평소 머리스타일에 자신이 없거나 손질을 못하거나 서툰 분, 자신감 있게 헤어스타일을 다듬고 싶은 분, 두상이 좀 못 생겼다고 생각하신 분 등 어떤 사람이든 두상을 예쁘게 만들어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린 원장의 바버샵 ‘바바린’은 전남 순천시 왕지로, 법원 맞은편에 있다. 스타일을 가꾸고 싶은 남성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