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제공한 군사·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광물 협정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경제협력으로 우크라이나 안보를 강화한다는 구실로 체결되려는 광물 협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5천억 달러(약 720조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하지 않아 양국은 결론을 놓고 대립해왔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23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상 상황에 대해 “이번 주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여러분은 지난주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합의를 망설이는 것을 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토록 하기 위해 양국이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을 함께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국은 협정문 초안에 안보 보장 조항은 삽입하지 않았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명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 부르며 맹비난하고 협정 체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외신
【STV 차용환 기자】미국 상원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원내대표를 지낸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대표적인 ‘반대자’ 중 한 사람이었다. 매코널 의원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83번째 생일에 상원 본회의에서 “지금 상원 임기가 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매코널 의원은 “우리 연방을 대표하는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 나는 이 영광을 여덟 번이나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985년 상원에 첫 입성한 매코널 의원은 7선이며, 2006년부터 9번 연속 공화당 원내대표에 선출되며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 기록(18년)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11월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정치권에서는 그의 정계 은퇴가 머지 않은 것으로 봤다. 매코널 의원은 연설 중 말을 멈추고 한동안 가만히 있거나 자주 넘어지며 부상을 당해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다. 매코널 의원은 공화당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민주당의 입법 시도를 번번히 막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파트너로 의회에서 입법을 도왔다. 하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한달동안 전 세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며 관세전쟁, 영토확장 등을 선포하고 공격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극주의’를 포기하고 ‘다극주의’로 나아가겠다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미국이 세계경찰 지위를 포기하고 자국 이기주의를 발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2기는 좌충우돌하며 실패도 맛보던 1기 때와 달리 4년 간 이뤄진 재집권 준비, 충성파로 채워진 참모진을 앞세워 MAGA 전쟁에 성공 가도를 달리는 모습이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는 단 4주 만에 미국의 신뢰를 낮추고 미국과 세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후퇴했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으로 집권 2기를 열어젖혔다. 국가별, 품목별, 상호관세 등을 고리로 전 세계 무역상대국을 상대로 위협을 가했다. 첫 조치로 펜타닐 마약과 불법이민자 유입을 이유로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최우방국임에도 거침없이 관세를 부과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양국과의 협의를 통해
【STV 차용환 기자】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회담을 가진 가운데 경제 협력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영토 보장 등 종전과 관련한 쟁점은 거의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러시아와 협상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미·러 대사관 인력 복원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우크라전 해결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 임명 ▲종전 뒤 있을 지정학적·경제적 협력에 대한 고위급 검토 ▲이날 협상에 참여한 양국 대표들의 지속적 참여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 루비오 장관,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 등이 참석했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미·러 경제 협력에 대해 “보기 드문 기회”라고 추어올렸다. 러시아 외무부 또한 보도자료를 배포해 양국이 “에너지, 우주 탐사 및 다른 상호 관심 분야를 포함해 경제 협력을 재개할 방안을 모색할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양측은 그러나 우크라 영토 보장 및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후 우크라이
【STV 차용환 기자】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대사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러시아와 협상해 유럽을 놀라게 했다면서 북한과 직접 대화할 경우 한국에서도 ‘서울 패싱’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따.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 석좌가 진행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러시아와 미국의 협상이 우크라이나의 참여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의 동맹국들도 첫 번째 회의를 보고 놀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그 장면을 볼 때 트럼프 행정부가 언젠가 테이블에 한국이 없는 곳에서 (북한과) 대화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할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일본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의 우정에 대해 따뜻한 말을 한 것을 한국에서도 눈치챘을 것”이라고 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에서는 ‘서울 패싱’에 대한 불안이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거래’에 나설 경우 미국과 러시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뒷전이 된 것처럼 안보 위협의 당사자인 한국이 배제당할 수 있따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STV 차용환 기자】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종전이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하면서 북·러 관계가 우호적으로 전환됐기에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을 반대급부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활동을 종료시켜 대북제재 감시체계를 마비시켰으며, 에너지와 식량 등 경제 지원을 했으며 대공미사일 등 무기 지원까지 나서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전 종료 후 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가 주목된다. 당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혈맹으로 발전하며 관계를 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접근할 경우 북러 관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군축을 전제로 북한과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북한과 핵 군축 회담을 연 다음 핵무기를 동결한다면 미국이 북한과 수결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북러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 미국이 이 사이를 파고 들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으로서도 러시아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일단 북한은 러시아 파병의 철수 대가로 ‘핵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자 핵무장론이 다시 분출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에 나설 경우 우리도 대비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정부의 입장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까지는 핵무장을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에는 외교 장관이 아직 논의할 적기가 아니라는 발언을 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공개적인 핵무장 주장이 늘어나면서 정부 기조 변화가 주목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여당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은 워싱턴선언에 의해 잠잠해졌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재점화됐다. 올해 들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핵무장론에 강하게 거리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조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조건부 핵무장’을 주장하자 북한의 비핵화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핵무장을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했다..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에서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장관은 “한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독자적인 핵 억지력 요구가 증가하는 건 사실이고, ‘플랜B’가 결코 논외인 주제는 아니지만 시기상조”라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켈로그 특사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오롯이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켈로그 대사는 ”모든 것이 여전히 논의 대상“이라면서 협상이 다각도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히기도 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그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나 러시아가 강탈한 영토 수복 등 우크라이나의 종전 요구사항을 마다한 것과 대비됐다. 켈로그 특사는 취재진과 질의응답 때 러시아의 북한·이란·중국 등과 관계를 언급하며 협상 과정에서 ‘글로벌 현안’이 부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군 파병과 북한과의 무기 거래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유럽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은 합리적이거나 실행 가능하지 않다“라고 거리를 뒀다. 그러나 이날 나토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평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