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탱고는 혼자 못춘다” 美, 北과 대화 김정은에 달려

“北, 핵 수출 시도시 완전히 멈추게 한다”


【STV 차용환 기자】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24일 미국이 중단된 미북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북한에게 ‘비핵화’를 먼저 내세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언론과 가진 대담을 통해 “비핵화는 굉장히 어려운 목표”라면서 “만남에 앞서 비핵화를 약속하지 못하면 양측은 만날 수 없다”라고 했다.

또한 “좀 더 영리하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궁극적 목적을 위해 비핵화를 처음 접촉에서부터 내세울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을 합법적 핵 보유국으로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사대리는 “북한이 핵을 보유중인 사실은 맞다. 6번이나 핵실험을 했고 50기 이상으로 핵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미국은 합법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 세계에서 합법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 뿐이다. 

이들은 1968년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공식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은 핵무기를 사실상 보유중이지만 NPT 체제에서 공식 핵보유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타격한 것처럼 북핵 제거를 시도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수출할 경우 대처가 있을 것”이라면서 “완전히 멈추게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윤 대사대리는 “탱고를 추는 데는 2명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으로부터 다시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는지 듣지 못했다. 북한의 입장을 모르는 게 가장 문제”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1670년 이전 희귀 옛 족보 20점 국내 첫 공개…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