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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은 “주택시장 불확실성 매우 크다…집값 하락시 신용위험 확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서 경고


【STV 박란희 기자】한국은행이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과 유동성이 저하되며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도 증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계자산의 상당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부동산 시장이 부진할 경우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이다.

또한 지난해 가계대출을 끌어올린 정책금융 상품 공급 규모가 올해 줄어들면서 가계대출도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한은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좌우하는 주택가격의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예측했다.

한은은 높은 주택가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인해 주택 매수 심리 회복이 더딜 것으로 봤다.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신용위험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경우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 리스크가 확산될 수도 있다.

PF 대출 규모를 키워온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연체율 상승과 수익성 악화라는 겹악재에 직면했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부동산 시장은 상하방 위험이 있어서 어느 방향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매물이 늘어나고 부동산 PF 리스크는 부동산 시장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최근에 디스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금융시장 완화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지난해 가계대출을 늘린 정책금융 상품 공급 규모가 올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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