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내년 사망자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조·장례업계가 화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통계청의 ‘장례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올해 34만7천 명에서 내년 34만8천 명으로 1천 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출생아 수는 올해 23만 명에서 내년 21만8천 명으로 1만2천 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2022년 5,16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5,006만 명(2040년), 3,622만 명(2072년)으로 빠르게 줄어든다.
사망자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조·장례업계가 화합해 사람들에게 최고의 장례식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업계나 장례업계 한쪽이 모든 장례를 치를 수 없기에 상조·장례업계가 중지를 모아 더욱 숭고한 장례식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조 사업자의 경우 장례 연출이나 용품 고급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또한 장례식장도 리모델링을 통해 장례식장 분위기를 일신하고, 장례지도사도 단순히 지도사에 머물지 말고 장례문화사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주 상조업체와 장례식장의 마찰로 인해 애꿎은 유족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하지만 슬픔에 빠진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상조·장례업계가 뭉쳐서 대립을 지양하고, 감동적인 장례 연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조·장례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중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