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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양 줄이면서 가격만 그대로?…정부, 소비자 울리는 꼼수 막는다

공정위, 단위가격 정보 제공 검토


【STV 박란희 기자】최근 물가가 급등하자 일부 업체들이 상품의 양을 줄이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는 꼼수로 소비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꼼수를 차단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이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예방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다.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상품의 크기나 중량을 줄여 보이지 않게 가격을 올리는 전략을 의미한다.

공정위는 상품 단위가격(g·ℓ당 가격) 변화를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정위가 해당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최근 슈링크플레이션이 극심해지며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지난 3월 9000원 핫도그 1봉지의 핫도그 갯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였으나 최근 언론 보도로 밝혀졌다.

동원F&B는 ‘양반김’의 종량을 5g에서 4.5g으로 줄였으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중량도 100g에서 90g으로 줄였다.

소비자들은 사실상 가격이 올랐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속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한국에서도 프랑스처럼 ‘슈링크플레이션’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제품 용량이 변경되면 해당 사실을 크게 표시하는 발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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